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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집사람 이영희가 8/26 선종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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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주영 작성일 11-09-04 23:12    조회 2,21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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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집사람 이영희마리아(64세, 호적상 62세)가 8/26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선종하였습니다.
2009년 초에 발병하고, 4월초에 삼성병원에서 운동신경원병(루게릭) 진단을 받고(처음엔 추정진단이었지만 진행되면서 확진이 됨), 목에서 시작되어 곧 말 못하고, 팔-->다리-->전신으로 운동신경이 못 쓰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점점 음식 못먹게 되어 2010. 7월에 삼성병원에서 위루술 하였고(위루술이 늦어져 그 전 6개월정도는 제대로 먹지 못했음),
금년2011. 3.15 삼성병원에서 기도절개 하였고, 인공호흡기(조선기기 엘리제)에 적응해 가고 있는 중에(전 투병기간 집에서 있었음) 8/26저녁 호흡곤란이 와서 삼성병원 응급실로 이송한 직후 편안하게 숨을 거두었습니다.
발병후 처음 1년여는 여러 병원-한방-한의원 많이도 다녔고, 마지막 1년은 요양보호사를 24H 배치하여 돌보아 왔는데 큰 고통을 접고 편안히 선종하여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협회, 그리고 아시는 환우 가족들 많은 조언-도움 주셔서 감사합니다.

남은 가족들 열심히 다른 사람과 나누면서 잘 살아가겠습니다.
남편 정 주 영.   019-9150-6016.   2011.  9.  4.

댓글목록

원창연님의 댓글

원창연 작성일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정광필님의 댓글

정광필 작성일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부디  힘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