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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게릭병 치료에 아이플렉스 임상시험 (2009-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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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작성일 09-03-12 16:58    조회 11,23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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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성장호르몬결핍 치료제인 아이플렉스(Iplex)가 루게릭병 치료에 효과가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임상시험을 승인했다고 로이터통신과 블룸버그통신이 10일 보도했다.

  인스메드(Insmed) 제약회사가 만드는 이 약은 한 때 루게릭병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환자들에게 적응증외 용도로 처방되었으나 지넨테크 사가 프랑스의 테르시아 사에 독점사용권을 준 성분이 이 약에 들어있다고 주장, 특허권 침해 논란이 일면서 작년 미국시장에서 회수되었다.


 그러나 루게릭병 환자들로부터 이 약을 쓰게 해달라는 요구가 빗발치자 지넨테크, 테르시아, 인스메드 사는 FDA가 허락하면 아이플렉스를 쓸 수 있게 하기로 합의했으며 이에 따라 FDA가 이 약의 임상시험을 승인하게 된 것이다.

  이 약의 효과를 확인하는 실험에 사용될 약은 그 양이 극히 제한되어 있으며 따라서 지난 3월6일까지 이 약을 쓸 수 있게 해달라고 '동정적 사용'(compassionate use: 승인 전의 약물을 중환자가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을 신청한 루게릭병 환자들에게 우선적으로 투여된다.

  인스메드 사는 여기서 사용하고 남은 약은 또 다른 임상시험에 사용하되 대상자는 신청자 중에서 무작위 추첨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인스메드 사의 제프리 앨런 회장은 임상시험에서 효과가 확인되면 이 약을 좀 더 발전시켜 FDA의 정식승인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끝) skhan@yna.co.kr

 
또한 지난해 cj 제일제당과 250만달러 상당의 투자계약을 체결한 미국의 바이오벤처기업 뉴럴스템(Neural Stem)은 지난 1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루게릭병 세포치료제 임상시험승인(IND)을 신청해 놓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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