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루게릭병협회, 요양센터건립 위해 승일희망재단에 4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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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작성일 21-03-17 12:24 조회 3,577회본문
한국루게릭병협회, 요양센터건립 위해 승일희망재단에 4억원 지원
한국루게릭병협회에서 승일희망재단에 루게릭요양센터 건립 기금 4억 원을 지원했습니다.
지난 16일 열린 기금 전달식에는 한국루게릭병협회장 성정준 서울대병원 신경과 교수,
승일희망재단 공동대표 션 등이 참석했습니다.
한국루게릭병협회는 루게릭병 환자와 가족, 의료인을 중심으로 2001년 창립한
루게릭병 환자를 위한 첫 비영리민간단체입니다.
승일희망재단은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 코치로 일하다가 2002년 루게릭병 진단을 받고
지금까지 투병 중인 박승일 전 코치와 가수 션이 공동 대표를 맡은 비영리재단법인입니다.
성정준 한국루게릭병협회장은 "여러 제약 때문에 쉽지 않았던 루게릭 요양센터 건립이
박승일 환우의 노력과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착공을 앞두고 있다"며
"협회 재정이 어렵지만 루게릭병 환자들의 숙원 사업에 동참하고 응원하기 위해 승일희망재단의
루게릭 요양센터 건립 사업을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승일희망재단은 올해 하반기 루게릭요양센터 착공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17일자 연합뉴스 보도를 전재함>
루게릭병요양센터의 필요성을 절감해도 병원건립이 쉽지는 않은 일입니다.
한국루게릭병협회는 요양소건립기금 특별적립계좌를 개설하여 기부금을 모집했고,
승일희망재단(공동대표 박승일, 가수 션)은 요양센터건립을 위해서 직접 발 벗고 나섰습니다.
박승일 환우는 자신이 환자임에도 불구하고 방송에 출연하는 등 직접 모금활동을 벌여 왔지요.
20여 년의 노력으로 올 하반기 루게릭병요양센터 기공을 앞두고 협회는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서
승일희망재단에 요양소건립기금을 기부하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유사한 사업을 하는 단체끼리의 공조가 쉽지 않지만 루게릭병 환우들의 투병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더욱 절실하기에 가능한 일일 것입니다. 이 지원금액에는 당시(2002~2007) 협회의 홍보대사였던 박승일 환우가
기부유치한 1억5천여만 원과 가수 션이 기부한 1억원이 포함되었습니다. 건립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어
요양센터를 이용하고자 하는 환우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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