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대강당에서 치러진 이날 행사에는 회장님의 개회 인사에 이어
환우들의 호흡재활을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하시는 강남세브란스 강성웅 교수님의
연하장애 극복요령까지 아우르는 유익한 강연이 있었습니다.
환우들이 고대하고 있는 루게릭병의 치료와 전망에 대해 서울대병원의 성정준 교수님은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루게릭병의 연구와 임상의 소개와 더불어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투병방법을 강연하셨습니다.
일요일인데도 불구하고 우리 환우들을 위해서 강연해주시는 교수님들, 사회를 맡고
환자와의 대화를 진행해주신 홍윤호 교수님, 박경석 교수님, 김성민 교수님, 그리고
행사를 도와주신 서울대병원 신경과의 많은 전공의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강연에 이어 국악전수자이신 권종걸 환우의 민요공연이 있었습니다.
힘듦에도 불구하고 정선아리랑을 완창하여 가슴뭉클한 감동과 의연함을
보여주셨습니다.

휴식시간을 이용하여 국립재활원의 이정원 연구원이 개발 중인 뇌-기계
인터페이스(BMI: Brain Machine Interface)기술에 대한 소개를 하였습니다.
이 기술은 뇌에서 생각만으로 로봇이나 기타 보조기기를 제어 가능하게 함으로써
장애인의 운동기능 뿐 아니라 인지 및 감각기능을 보조, 강화, 회복시키는데
활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어 열린 총회에서는 경과보고와 협회의 사업계획발표, 재무. 감사보고, 의료비
전달식이 있었습니다. 올해 여섯 번째인 환우의료비 지원은 최경옥, 김현미. 김선기.
한광희. 김수자, 안장복, 정윤종, 노창영, 김화숙, 김재완 환우가 선정되었습니다.

또한 세미나에 참석하는 환우들을 위한 많은 후원물품이 답지하였습니다.
젠자임 코리아, 바이탈에어 코리아, 서일퍼시픽에서 학술대회를 후원하였고
협회에서는 환우 용 베개를 준비했으며 하모닐란(의약품 경관식)에서
코큐텐정 종합영양제 300여만 원어치, 야후밀에서는 수건세트와 비타민C
300여만 원어치를 후원하였습니다.

제14차 학술대회의 수입. 지출결산은 홈페이지 [사무국]란에(예정),
협회의 2013년 예결산, 2014년 예산서와 경과보고 등의 총회자료집은
[자료실]란에 게시합니다.

먼 길, 어렵게 참석해주신 환우와 환우가족, 정회원님들의 발걸음이 헛되지 않도록
2015년에는 더 알찬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환우님들 건강한 모습으로 내년에 다시 뵐 수 있기를 기원하며
치료제가 나올 때까지 힘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