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철도 할인 국무회의 통과
지난 3일 국무 정책조정회의에서 결정

한국장총을 비롯한 장애계에서 지속적으로 요구해온 고속철도 장애인요금 50% 할인이 지난 3일 고건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정현안 정책조정회의에서 결정됨에 따라 오는 4월 1일부터 적용된다.

한국장총은 지난 1월 13일 열린 이사회에서 장애인의 고속철도 요금 할인 문제가 제기됨에 따라 지난 2월 17일 철도청과 보건복지부, 청와대, 각 당에 ‘고속철도 요금 관련 장애인 이동편의 제공에 관한 정책 제안서’를 제출하고 고속철도 요금 할인을 지속적으로 요구했다.

특히 지난 2월 28일 고속철도 장애인편의시설점검 특별시승식 및 간담회에서는 고속철도사업본부장의 확답을 받아냈다.

고속철도의 장애인요금 50% 할인이 결정됨에 따라 할인대상 열차에 고속철도까지 확대됐다.

할인 범위는 현행 철도할인제도와 마찬가지로 등록장애인 및 중증장애인(1~3급), 증증장애인과 동행하는 보호자 1인에게까지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