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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의 현실(2014.12.21.까페에 올렸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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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익현 작성일 15-10-20 19:53    조회 3,03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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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병원은 줄기세포 임상 때부터 초기 환자만 대상으로 하였다. 아시다시피 초기 환자는 개인차에 의해서 예후가 천차만별로 나타난다. 따라서 임상에 의해서 멈추는 이상이 아니라면, 효과를 보았다는 것을 입증 할 수도 없을 뿐 더러, 임상을 한 환우중에 이미 돌아가신분도 여럿이 보았다. 다른 환우들도 진행은 계속되고 있으며. 한편 임상을 하지 않은 환자 중에도 예후가 좋은 환우를 여기저기서 볼 수 있다.

 

임상에 임한 환우 중에, 당시 군인신분이었던 한분께서 예후가 좋다고 줄기세포 홍보 차원에서 TV에 방영 된 바 있다. 이후로 소식이 공개 된 적이 없다. 아마도 그대로 좋은 상태라면 어떤 식으로든 소식이 전해 졌으리라 생각해본다.

 

이와 같이 줄기세포 효과에 대하여 객관적으로 입증을 못하였다고 본다. 만약에 효과가 입증이 되었다면, 효과는 미미 하지만 릴루텍 같이 산정특례에 적용되어 저비용으로 많은 환우들이 혜택을 봄은 물론, 명예와 부도 함께 했을 것이다. 아마도 이것 때문에 상업?� 늦어 졌을 것이고, 더 이상 미룰 수 없어 무리수(1회 3천만:임상비용)였지만, 이번에 설명회를 개최했지 않았나 생각해본다.

 

예후가 천차만별 이란 걸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으면서도, 초기 환자만 임상 대상으로 했다는 것은, 처음부터 자신감이 결여 되었거나, 결과가 좋지 못하였을 때를 미리 계산한 것이라 생각이 든다. 만약에 임상에서 자신이 있었다면 전체 환자를 대상으로 무작위로 선정 했을 것이다.

 

임상을 해보겠다고 먼 길 달려가 입원을 하였더니, 근전도와 골수채취 등 환자의 피를 말리는 검사를 다하고선 대상이 안 된다고 한다. 진행은 악화되고 병원비만 한 보따리�. 병�� 의사는 환자에게 인술을 G?杵� 한다. 그러나 현실은 아닌 것 같다. 환우들과 같은 절망감으로 지푸라기라도 잡으려는 절박한 심정마저 돈으로 환산한다. 일부 이지만 의사들도 개미귀신으로 보인다. 씁쓸하다,

 

올 7월에 진단을 받은 환우가 줄기세포 임상을 받기 위하여 차병원에 걸어서 입원을 하였지만, 과정에서 약2개월 전쯤 의식불명이 되었으며, 보호자는 생업도 포기하고 지금도 이병원저병원 전전긍긍 하고 있다고 한다. 도와주지도 못하고 안타깝다. 어떤 상황이던 환자의 안전이 우선적으로 담보 되어야 할 것이다.

 

영화 제보자에서 말해 주듯이, 한때는 국민 영웅이요, 난치병 환자의 우상이자 희망 이었던 황우석박사의 줄기세포가 사기극으로 결론 났다. 얼마 전에 일본에서도 유사한 사례가 있었다. 여기서 줄기세포의 현주소를 읽어본다. 나는 자질구레한 홍보용 찌라시에 동요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난치병 치유를 위하여 전 세계에서 많은 과학자들이 조용하게 노력하고 있을 것이다. 멀지 않아 이들에 의해 모든 루게릭병 환우들이 치유될 수 있는 그날이 오리라 믿는다.

 

목숨은 하늘에 달려있다.

 

마눌 왈!!

당신 목숨은 내 손에 달렸다. 푸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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