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부게시판

모두 축하해주세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안태호 작성일 15-11-27 15:30    조회 3,436회

본문

안녕하세요 루게릭협회 서울지부장 안태호입니다

어제 서울경기송년모임에 환자 보호자분이신 백경옥 사모님께서 참석하셨습니다

남편분은 정태규작가님으로 올1월에 구술과 안구마우스만으로 집필하신 창작집 “편지”를 출간하셨고요

이책이 한국출판 문화 진흥원 올해의책으로 선정되어 1000부가 작은도서관에 기증된다고합니다

짝짝짝~~~~

힘들고 어려운 투병생활에도 희망을 버리지 않으시고 묵묵히 당신의 길로 나아가시는 모습을 보면

정말 제자신이 부끄럽고 절로 머리숙여지게 됩니다

이런분들은 마땅히 박수받고 축하받아야 하므로 여러분께 알려드립니다

회원여러분들께서 함께 축하해주시고 격려해주신다면 더욱더 뜻깊고 기뻐하실것같네요

아래내용은 이해를 돕고자 올1월 신문기사자료를 일부 발췌합니다

손 대신에 구술·안구 마우스로 새 작품 '편지' 출간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나는 이미 말하는 능력을 잃고 있었다. 구술할 형편도 못 되었다. 안구 마우스는 자주 고장을 일으키고 …."

루게릭병을 앓는 부산의 소설가 정태규(57) 씨가 구술과 눈으로 써내려간 새 창작집 '편지'(산지니)를 내놓아 화제가 되고 있다.

책의 서문 '작가의 말'에서 그는 "말하는 능력을 거의 잃어 구술도 어려운 처지가 됐다"며 마음먹은 대로 쓰지 못하는 아쉬움을 털어 놓았다.

루게릭병과 2년 넘게 사투를 벌이는 그는 구술과 안구 마우스에 의존해 '편지'를 출간했다.

중략--

백씨는 "상태가 악화해 요즘은 누워서 지낼 때가 많고 이젠 구술도 힘들다. 다행히 미국에서 수리한 안구 마우스의 성능이 좋아져 카톡으로 소통하며 다음 책 출간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1990년 부산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정 작가는 2012년 겨울 루게릭병 확진 판정을 받고 투병하고 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