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염수(석션용)와 증류수(호흡기용)에 대하여(심평원에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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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금옥 작성일 16-03-24 18:56 조회 4,479회본문
아래와 같은 내용으로 심평원에 건의 하였습니다.
협회에서도 힘써 주시기 바랍니다.
식염수(석션용)와 증류수(호흡기용)에 대하여
저는 루게릭병 남편을 7년째(기도절개4년차)간병하고 있는 안익현씨의 아내이자
한국루게릭병협회 대구.경북지부장 하금옥 입니다.
루게릭병 환우들은 투병과정중 한 단계인 호흡기 처방을 받게되면 증류수(한달10병)1박스 정도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기도절개를 하게되면 석션용 식염수(한달30병)가 3박스 이상 필요합니다.
위 두 가지는 필수 투병용품으로서 없으면 생명을 위협 받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다수 병원에서는 처방이 안됩니다.
흔하게 사용하는 일반적인 용품이 아니라서 지역에 따라서는 몇병씩 여러번 구입해야 하는 고충도 있습니다. 또 가끔씩은 품절현상이 일어나고있어 이웃 환우들에게 빌리는 등 고통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지금도 환우들의 원성이 높지만 해소 할 방법이 없습니다.
루게릭병 환우들은 기도절개를 하게되면 24시간 밀착 간병이 필요하며 온가족이 매달려 시달리며 투병하고 있습니다.
앞으론 식염수와 증류수 때문에 고통이 가중되지 않도록 심평원에 간절함을 담아 호소하오니, 식염수와 증류수가 병원에서 처방 될 수 있도록 선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루게릭병 환우 일동.
댓글목록
한광희님의 댓글
한광희 작성일
저도 많은 고통을 받았습니다.
한두병씩 매일 살 수도 없고 박스로 구입하면 차가 없는 저는 차 있는 사람에게 부탁도 하고
정말 고민 많앗는데 인터넷 쇼핑몰에서 좀 싸게 구입하게 되었구요.
택배로 오니까 한시름 덜었습니다.
한번에 4박스 정도씩 구입하고 있습니다.
증류수는 지금도 3~4병씩 약국에서 사가지고 양손에 들고 다니구요
병원 처방이 되면 환자 모두에게 많은 힘이 될 듯합니다.
김영식님의 댓글
김영식 작성일
가까운 약국에다가 사정얘기를 하고 박스단위로 주문하심이 어떨까요?
저희는 전화로 주문하고 약국에서 연락이오면 가져오고 있어요
조금씩 할인도 해주시드라구요
감사할일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