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 홈페이지에 아래와 같은 공지가 올라와 있습니다.

제가 한국 als협회에 2007년에 가입하고 그해부터 대전 충청 지부장이란 자리를 맡고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분들이 그동안 제가 협회에서  전혀 활동을 하지 않아서 잘 모르는 분들도 많으시고 알고 계신 분들은 욕을 많이 하셨을 겁니다.

그럼에도 7년간 지부장 자리를 유지하고 있었던건 핑계이지만 몇번이고 그만두려고  했는데 하시겠다는 후임자가 없었습니다.

아시겠지만 서울 지부장 우수연님은 환자 보호자이시며 힘든 간병중에도 시간을 쪼개어 책임을 다 하시고 경기 지부장 이신우님과 대구 경북 지부장 민찬홍님은 환자이시지만 진행이 멈첬거나 아주 느린 상태 이십니다. 그리고 협회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 대단들 하셔서 오랫동안 조광희 사무국님과 함께 자신들의 지부를 잘 이끌고 계십니다.

그런데 전 위의 분들과 달리 협회에 대한 열정도 없고 제 아내도 관심이 없으며 제가 침상 생활을 하는지라 할수 있는게 없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정말 이젠 대전 충청 지부장을 그만두려고 합니다.

협회 발전과 루게릭 홍보 그리고 환자나 보호자간 다양한 교류와 소통을 위해 제 대신 충청 대전 지부장을 하실만한 분을 추천해 주시거나 본인이 맡아 보실 생각이 없으십니까?
꼭 누군가가 올해부터 저희 als 협회 대전 충청 지부를 맡아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2014년 3월 2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