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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행사장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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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상근 작성일 10-11-10 14:43    조회 2,44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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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현관을 나서니 모과나무가 나의 염려, 관심 덕분에 아직 많이 달려 있었다.

모퉁이 지나니 다홍색, 진홍색 단풍이 참 빛깔 좋게 물들었다.

아직 가을이 다 가지 않았구나.

은행나무는 가지만 앙상한데 노란 잎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인삼의 고장, 경북- 풍기에서 국내 최장 터넬. 죽령터넬을 지나니

충북- 단양 아직 높은 산에 단풍이 이쁘게 남아 있네.

제천의 옛추억을 생각할 때 제천한방엑스포 홍보 대형 간판이 보였다.

 

강원- 원주 치악산 휴게소에서 간식을 먹었다.

원주 만종 체인지 지날 때 전화가 왔다.

- 서울에 갑니다. 밤 늦게 옵니다~

 

경기- 여주 휴게소에서 간식을 먹었다.

도자기 작품과 국화 분재를 감상 하던 2년 전을 생각하였다.

 

동서울을 통과하면서 네비게이션 잘 읽어야 한다고 코치할 때 

서울-한강변을 지나 그저 네비 지시대로 가니...

봉은사, 인터콘티넨탈 호텔이 보인다. 좌회전~

 

우측에서 네비가 0을 찍었다. 인터알리아를 입력한 대로 였다.

그런데 이 쪽 길이 초행이라. 입구까지 왔으나 필주차장 앞에서 멈췄다.

다시 큰 길에서 유턴하여 봉은사사거리에서 좌회전-우회전-지하 주차장 도착.



 

반갑게 맞아주시는 조광희 사무국장님 덕분에 아내의 운전피로가 반으로 줄었다.

다과도 맛있고, 명품 그림 감상 잘하고, 피아노 반주에 성악가 노래 잘 들었다.

온 라인에서만 인사하고 응원하던 분들 눈짓, 대화, 마이크 인사로 우리들 관계가 더 많이 소통되었다.

 

협회, 카페를 운영하며 합력하며 투병에 대한 정보공유, 용기, 희망, 위로 등

서로에게 힘이 되는 환우, 가족분, 우리 협회 관계자분들 반갑고 고맙습니다.

주최 인터알리아 박은주 이사장님과 관계자 분들 배려와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모두 힘들지만 건강회복되는 그 날 까지 정성을 다해 서로를 지켜 드립시다.

아들아, 여보~ 12시간 넘게 수고 많았어요!   살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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