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장애인 전동휠체어 수리비 지원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09-12-15 09:50:11


(광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내년부터 광주지역 장애인들이 사용하는 전동휠체어 수리비가 예산으로 지원된다.


광주시의회 교육사회위원회는 14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장애인 휠체어 수리비 지원 조례안을 통과시켜 본회의에 넘겼다.


조례안에 따르면 전동휠체어와 전동스쿠터 등을 사용하는 장애인 중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차상위 계층에 해당하는 사람은 연간 20만원 이내에서 수리비용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그 밖의 장애인은 연간 10만원 이내에서 수리비용의 2분의 1을 지원받을 수 있다.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진선기 의원은 "사회적 약자인 중증장애인이 사용하는 전동휠체어 등에 대한 수리비를 지원함으로써 장애인의 이동 편의를 증진하고 나아가 장애인 복지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조례안이 오는 23일로 예정된 본회의를 통과하면 공포절차를 거쳐 내년 1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