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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은 루게릭병, 여성은 파킨슨병 발병 위험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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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한욱 작성일 09-11-04 22:21    조회 2,34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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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세이상 인구에서 지속적 증가

[메디컬투데이 김록환 기자] 남성은 루게릭병, 여성은 파킨슨 병 발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04~2008년 5년간의 심사결정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루게릭병과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환자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성별 분석결과 루게릭병은 남성이, 파킨슨병은 여성이 발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루게릭병 환자는 연평균 10.5%씩 증가해 2004년 1512명, 2008년 2244명으로 2004년에 비해 2008년 환자는 1.5배 증가했다.

또 파킨슨병 환자는 연평균 13.9%씩 증가해 2004년 3만9265명, 2008년 6만5945명으로 2004년에 비해 2008년 환자는 1.7배 증가했다.

특히 성별 분석결과 루게릭병은 남성이, 파킨슨병은 여성이 발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 증가추이는 루게릭병의 경우 남성이 연평균 11.5%, 여성이 연평균 8.8%로 남성의 증가율이 더 높게 나타났으며 파킨슨병은 남성이 13.3%, 여성이 14.3%로 여성의 증가율이 더 높았다.

성별 실진료환자수는 2008년을 기준으로 루게릭병의 경우 남성 1460명, 여성 784명으로 남성이 1.9배 많았으며 파킨슨병은 남성 2만6272명, 여성 3만9673명으로 여성이 1.5배 많았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2008년을 기준으로 50세 이상의 진료인원이 루게릭병은 1689명으로 전체 진료환자의 75.3%를 차지했으며 파킨슨병은 6만3248명으로 전체 진료환자의 95%를 차지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록환 기자 (cihura@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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