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ㆍ발 돼주는 서울보조공학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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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원창연 작성일 09-06-16 19:05 조회 2,295회본문
장애인 손ㆍ발 돼주는 서울보조공학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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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 입력 2009.06.15 11:40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지난해 12월 서울 고덕동과 효창동에 문을 연 서울시 보조공학서비스센터가 장애인들의 손과 발이 돼주는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체장애 1급인 박신구(32)씨는 지난 1월 센터에서 컴퓨터 거치 특수테이블, 터치패드형 마우스 등 보조도구 5점을 빌렸다.
초등학교 시절 발병한 근이영양증으로 이동이 자유롭지 않은 박씨는 대부분의 일과를 방안 침대에서 보내야 했기 때문에 컴퓨터를 다뤄보려 했지만 혼자서 손을 들어올리거나 오랜 시간 앉아 있을 수 없어 제약이 많았다.
그러던 박씨는 센터에서 빌린 장비를 이용해 앉거나 누운 상태에서 컴퓨터를 사용하는 것은 물론 화면 키보드를 대체하는 특수 마우스를 통해 손쉽게 컴퓨터를 작동할 수 있게 됐다.
현재 보조공학서비스센터에는 네바퀴 보행기, 수동 휠체어, 한손 사용자용 키보드, 진동알람시계 등 장애인을 위한 이동ㆍ일상생활ㆍ치료훈련 보조도구 1천616점이 갖춰져 있다.
이곳의 150만원 이하 도구들은 원래 가격의 10%에 구입할 수 있으며, 150만~1천만원 사이의 고가 장비들은 구입가격의 20%(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은 10%) 선에서 최장 1년까지 임대할 수 있다.
지금까지 259명이 장비를 구입하고, 147명이 장비를 빌려갔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들이 보조장비의 필요성과 순기능을 인식하게 하는 것이 센터의 목적"이라며 "장비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들은 센터의 후원결연 등을 통해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용을 원하는 장애인은 강동구 고덕동 센터(www.seoulats.or.kr, ☎ 440-5891)나 용산구 효창동 센터(www.hanbeot.org, ☎ 715-6100)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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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 입력 2009.06.15 11:40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지난해 12월 서울 고덕동과 효창동에 문을 연 서울시 보조공학서비스센터가 장애인들의 손과 발이 돼주는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체장애 1급인 박신구(32)씨는 지난 1월 센터에서 컴퓨터 거치 특수테이블, 터치패드형 마우스 등 보조도구 5점을 빌렸다.
초등학교 시절 발병한 근이영양증으로 이동이 자유롭지 않은 박씨는 대부분의 일과를 방안 침대에서 보내야 했기 때문에 컴퓨터를 다뤄보려 했지만 혼자서 손을 들어올리거나 오랜 시간 앉아 있을 수 없어 제약이 많았다.
그러던 박씨는 센터에서 빌린 장비를 이용해 앉거나 누운 상태에서 컴퓨터를 사용하는 것은 물론 화면 키보드를 대체하는 특수 마우스를 통해 손쉽게 컴퓨터를 작동할 수 있게 됐다.
현재 보조공학서비스센터에는 네바퀴 보행기, 수동 휠체어, 한손 사용자용 키보드, 진동알람시계 등 장애인을 위한 이동ㆍ일상생활ㆍ치료훈련 보조도구 1천616점이 갖춰져 있다.
이곳의 150만원 이하 도구들은 원래 가격의 10%에 구입할 수 있으며, 150만~1천만원 사이의 고가 장비들은 구입가격의 20%(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은 10%) 선에서 최장 1년까지 임대할 수 있다.
지금까지 259명이 장비를 구입하고, 147명이 장비를 빌려갔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들이 보조장비의 필요성과 순기능을 인식하게 하는 것이 센터의 목적"이라며 "장비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들은 센터의 후원결연 등을 통해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용을 원하는 장애인은 강동구 고덕동 센터(www.seoulats.or.kr, ☎ 440-5891)나 용산구 효창동 센터(www.hanbeot.org, ☎ 715-6100)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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