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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게릭 환자들이 겪는 수많은 치유법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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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원창연 작성일 09-02-09 11:41    조회 2,76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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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게릭 병을 진단 받고 양방에서 치료법이 없단 말을 듣는 순간부터 우린 한방과 대체의학 그리고 각종 식품등이 새로운 치유법이며 대안이고 희망이 된다.
병의 심각함을 주위 사람들에게 말을 하는  순간부터 듣게 되는 이야기가 운동을 부지런히 하란 말과 어디 어디가면 당신 같은 사람이 치료 받고 좋아졌단 말들을 많이도 듣게된다.
그때부터 대부분의 환자나 보호자들은 소문을 쫒아 그런곳들을 찾아 가게된다.

 

 그중 한의 치료로 입소문난 곳을 가보면은 대부분 일반 가정집이나 영세해 보이는 장소에서 정식 한의사 면허도 없이 비밀리에 영업하는 곳이 태반이고 간판이 걸려있는 한의원들도 터무니 없는 발병 원인을 대가며 치유를 장담하기도 한다.

그들이 말하는 발병 요인은 간,신장,콩팥등 장기에서 이상이 생겨 발병하였다고 이야길 한다.
그래서 3-4개월 치료 받으면 좋아질 거란 이야기와 좀 더 일찍 왔음 100% 완치 되었을 거란 이야길 종종 듣게된다.
그리고 한 두달 경과 하면서 어떤 통증이나 증상에 대하여 말을 하면 면현현상이니 좋은 징조란 이야길 한다.

그러다  시간이 지나 효과가 없어 우리가 스스로 포기하더라도 그 유명한 집들은 계속 입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사람들로 인해 성업중이고 별 효과를 보지 못한 우리에게 어떤 책임도 지질 않는다.

 

또 어떤땐 식품을 권장 받아 복용 하게 되는 경우도 많이 있다.

마치 그 식품이 만병통치약인냥 병원서 사형 선고 받은 여러 중증 질환 사람을 여럿 살렸다고 자랑을 늘어 놓는다.

그들의 말에 따르면 병원서 포기한 수 많은 암 환자들을 고쳤다며 루게릭은 그에 비하면 병도 아닌냥 예기도 한다.

100% 자연에서 무농약으로 재배한 식품이라 몇개월 복용하면 좋아 질거라 장담을 하기도 한다.

그리고 그들이 내민 명함엔 한번도 들어 보지 못한 무슨치유대학 교수라던가 무슨 박사라는 직함이 찍힌걸 받아 보게된다.

그중엔 유명한 피라미드 회사 제품도 있고 예전에 자기들 제품이 신문 잡지등에 실렸다며 스크랩한 파일을 보여 주며 신빙성이 있단걸 강조 하기도 한다.

그리고 의사가 약을 처방하듯 식품 섭취량을 조절해  준다.

이때 돈이 많아 보이고 적극적으로 매달리면 양도 증가한다.

 

다음으로 대체의학하는 분들을 찾아가면 대부분 주위 환경이 발병 요인이라 한다.

심각한 공해,폐기물,주위의 전자파등에 의해 예전에 없던 병들이 생겼는데 루게릭도 그중 하나라고 한다.

그러며 전자파를 멀리하고 음식과 물을 가리고 자연 친화적 생활을 권장하기도 한다.

그때 생식을 하거나 전자파가 없는 곳에서 생활을 하라고 한다.

자신들이 시키는 대로 하기만 하면 좋아질거라 거의 확신을 하기도 한다.

 

또 많친 않겠지만 무당을 찾게 되기도 한다.

그들은 대부분 조상 묘자리와  집터가 잘못되 병이 생겼다고 한다.

그래서 굿을 하면 좋아 질거라고 한다.


이러한 여러 치료를 받다 얼마가 지나 별 효과가 없음 환자나 가족은 스스로 다른 치유법을 쫒게되고 먼저 치료 받던곳에 관대해지며 그들이 자신있게 한말들을 잊고 신경을 끈다.
아마 이러한 경험은 훨씬 전부터 되풀이 되었고 나도 수없이 겪었으며 요즘 진단 받은 사람도 앞으로 수도없이되풀이 될것이다.
그러한 고로 내가 지금 어떤 치료법에 대하여 부정적 이야길 하여도 그런 말들이 귀에 들어 오지 않을것이다. 또 경제능력이 되어 꼭 하고 싶고 안하면 후회가 될것 같아 하는걸 별루 좋은 소리도 듣지 못하면서까지  말리고 싶지도않다.
다만 나 같은 경우는 어느정도 경험을 겪고 시간이 지나면 약간 객관적 시선으로 접근을 하게된다.
그러나 발병 초기인 경우와 보편적으로 늦은 진행을 보이는 경우 혹시 나는 예외적으로 좋아 질지도 모른단 생각 으 로 양의사가 오진을 했을거란 생각
양의사로 부터 듣지 못했던 다소 희망적인 한의사나 대체의학자들의  수많은 발병 원인과 치유의 말들
진행이 현저히 늦거나 유사 질환자들에게서 듣게되는 수 많은 치유 사례들
이런것에 사로잡혀 판단들이 조금 흐려지지 않는가 한번쯤 생각을 정리해 보는건 어떨까?

 

어느 목사님 설교가 참으로 와 닿는다.

예를 들어 어느 목사님이 병 치유로 유명하지만 실상은 이렇다고 한다.

만약 100명의 암환자가 그 목사님에게 다녀간후 99명이 죽고 1명이 치유 되었을 때 죽은 자들은 말이 없고 살아난 그 한사람이 만나는 사람들에게 어느 목사님으로 인해 완쾌되었다고 떠들고 다니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 목사님이 마치 모든 암환자를 치료할수 있다고 믿게 된다는 것이다.

 

가끔 우린 위에 언급한 치유법들을 자신이 처음 시도 하는거로 착각을 한다.

글치만 그동안 많은 루게릭 환자들이 시도해 보았으며 안탑깝게도 아직 위의 치료법으로 완치 되었단 이야길 들어 본적이 없다.

그러나 오늘도 많은 사람들이 소문에 이끌려 이곳 저곳 찾아 헤메일 것이다.

왜냐하면 삶을 포기할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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