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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 바이러스'의 김명민, 루게릭 환자로 영화 출연(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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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봉수 작성일 09-02-02 23:53    조회 2,43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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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명민이 MBC '베토벤 바이러스의 까칠남 강마에 이미지를 벗고 병마와 사투하는 열연을 펼친다.

김명민은 오는 7일 크랭크인 하는 영화 '내 사랑 내 곁에'(감독 박진표)에서 또한번 파격적인 연기 변신에 도전한다.

'내 사랑 내 곁에'는 루게릭 병에 걸린 남자와 그를 헌신적으로 사랑하는 여자의 감동적인 러브스토리를 그려내는 휴먼 멜로영화. 극중 김명민은 주인공 종우 역을 맡아 하지원과 호흡을 맞춰 최루성 눈물 열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비록 난치병 환자지만 유머러스하고 사랑에도 적극적인 당당한 매력남 종우 캐릭터를 맡은 김명민은 루게릭 병으로 몸이 점점 마비되어가는 모습을 연기하게 된다.

혼자서는 몸도 가누기 힘들 정도로 처절하게 병마와 싸우는 모습을 보여야 하는 만큼 뛰어난 연기력이 요구된다. 섬세한 연기를 위해 김명민은 캐릭터 분석은 물론 출연을 확정지은 후 줄곧 루게릭 병에 대한 연구에 돌입했다는 전언이다.

김명민 소속사 관계자는 "극중 캐릭터가 루게릭 병에 걸려 몸을 움직일 수 없기 때문에 연기하는 게 만만치 않다고 들었다"며 "현재 김명민씨는 (루게릭 병)환자들을 많이 관찰하고 의학 관련 영상 및 자료를 찾아보며 공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루게릭 병은 살도 많이 빼야 하는 만큼 체중 관리에 들어간 상태"라고 덧붙였다. 전작 '하얀거탑', '베토벤 바이러스' 등에서 정교한 연기를 위해 수달간 연습 삼매경에 빠졌던 만큼 '내 사랑 내 곁에'에서 김명민이 선보일 연기 역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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