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우들의명저

그날이 내게 온다해도 | 이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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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루게릭 병'으로 알려져 있는 '근위축성측삭경화증'을 10년째 앓고 있는 '보통사람' 이정희씨가 언제 세상을 등질지 모르는 삶 앞에서 담담히 써내려간 투병기이다. 뚜렷한 병의 원인도, 치료 방법도 알려져 있지 않은 가운데 겪은 난치병 화자로서의 외로움, 절망과 맞서는 자신과의 힘겨운 싸움, 그리고 가족과 다른 병실 환자들간의 희로애락이 진솔한 언어로 서술되어 있다. 책 말미에는 '근위축성측삭경화증(ALS)'에 관한 전반적인 궁금증을 풀 수 있는 의학 정보가 함께 실려 있다. 


목차

프롤로그 - 다섯 개의 계단

1. 기다림
1996년, 뒤바뀐 역할
같은 병을 앓는 이가 있다니!
왜 하필이면 나에게?
시작된 병원 순례
서울대 병원에 가다
프루프록의 연가
누군가 살아 있겠지
혼자 떠나는 마지막 외출
(…)

2. 동행
생명에 대한 고마움
하느님도 ALS에 걸려 보셔야 해요
가거라, 저 황금빛 날개를 타고
병원에서 예배 드리던 날
그곳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
기다림의 선 위에 있는 사람들
땅을 기증받다
내 가슴에 새겨진 두 사람 이야기

에필로그 - 까치야, 너도 도와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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