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S 발병 메커니즘 일부 규명

'C-세린'이 척수에 축적돼 근육위축 초래  　 　 　
 日 연구팀 보고
 
신경성 난치병인 근위축성측삭경화증(ALS)의 발병메커니즘 일부가 밝혀져,
ALS 치료제 개발에 길을 열어줄 전망이다.
 
일본 게이오의대 사사베 준페이 조교수를 비롯한 연구팀은 근육이 말라서 힘이 들어가지 않게 되는
ALS의 치료법 개발에 몰두하고 있는 가운데, 체내 특수한 아미노산인 'C-세린'이 척수에 축적되어
근육의 위축을 초래하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연구결과는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에 게재됐다.
 
사사베 조교수에 따르면 척수에는 D-세린 분해효소가 풍부하게 존재하고
D-세린의 양을 낮게 유지하는 작용을 하고 있음이 쥐 실험을 통해 밝혀졌다.
분해효소의 작용을 없앤 쥐 실험에서는 척수에 D-세린이 축적되고 운동신경에 대한
손상과 근육의 위축을 유발하는 결과가 나왔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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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희기자 jhlee@medipana.com  2011-12-29 0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