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게릭병 발병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단백질을 차단하는 방법이 규명됐다.

31일 스탠포드대학 연구팀은 '네이쳐유전학저널'에 단일 유전자가 어떻게 신경세포내
독성 단백질이 축척되는 것을 멈추게 하는지를 규명했다라고 밝혔다.

루게릭병은 40-75세에서 대개 발병하는 질환으로 미국에서만 약 3만명 가량이
이 같은 질환을 앓고 있다.


연구결과 효모 세포와 쥐에서 얻은 신경세포내 Dbr1 이라는 단일 유전자 변이를
차단하는 것이 루게릭병 발병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단일 단백질인 TDP-43 의
독성 작용으로 부터 양 세포 모두를 보호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TDP-43 를 생성하는 유전자내 변이가 이 같은 단백질이 세포내
쌓이게 만들 수 있는 바 유전자 변이를 차단하는 것이 루게릭병을 유발하는
독성 단백질이 축척되지 않게 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같은 새로운 방법을 통해 치료법이 없는 치명적인 질환인
루게릭병을 포함한 각종 신경퇴행성질환을 치료할 수 있을 수도 있다"라고
기대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으뜸 기자(acepark@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