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국산 루게릭병 전문약 시판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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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작성일 09-07-18 09:54 조회 12,316회본문
프라임팜텍 '유스뉴로솔루션' 식약청 허가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대표적인 난치병인 루게릭병의 진행을 억제하는 치료제가 국내에서 개발됐다.
제약기업 ㈜프라임팜텍은 '유스뉴로솔루션'(성분명: 우루소데옥시콜린산, UDCA)이 루게릭병 치료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청의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세계적인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이 앓고 있는 병으로 유명한 루게릭병은 뇌 운동세포가 점점 파괴돼 전신마비를 일으키며 결국 죽음에 이르는 불치병으로 특별한 치료제가 없는 실정이다.
루게릭병을 진단 받은 후 50%는 1년 6개월 이내에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국적 제약사의 약물 1종이 시판되고 있으나 치료효과를 통계적으로 명확하게 입증하지 못했다.
프라임팜텍이 서울대병원에서 환자 3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시험에 따르면 유스뉴로솔루션을 3개월 동안 투여한 환자들은 대조집단에 비해 병세 악화가 40% 정도 더디게 진행됐다. .
회사에 따르면 질병 진행을 40% 가량 지연시킨다면 수학적으로 환자의 수명을 약 5배 연장시킬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루게릭병의 평균 여명을 약 1년6개월로 본다면 이론적으로 약 7년으로 늘어나는 셈이다.
UDCA성분은 물에 잘 녹지 않아 대부분 체외로 배출되거나 일부 장에서 흡수돼 간에서 분해되므로 뇌질환 치료에는 사용되지 못했다.
유스뉴로솔루션은 UDCA를 당의 일종으로 둘러싼 물질로 물에 잘 녹아 위에서 흡수돼 뇌신경 조직에 도달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 약은 지난해 10월에는 식약청으로부터 희귀약품으로 지정받았으며 같은 달 27차 대한신경과학회 통합 학술대회에서 최종 임상시험 결과가 발표됐다.
유서홍 프라임팜텍 대표이사는 "한국이 전 세계적으로 별다른 치료제가 없는 루게릭병의 치료제를 개발해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게 됐다"며 "해외 물질특허를 이미 확보하고 있으므로 해외 진출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 원문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1&aid=0002767647
관련된 다른 뉴스 :
http://www.fnnews.com/view?ra=Sent0901m_View&corp=fnnews&arcid=00000921713675&cDateYear=2009&cDateMonth=07&cDateDay=16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대표적인 난치병인 루게릭병의 진행을 억제하는 치료제가 국내에서 개발됐다.
제약기업 ㈜프라임팜텍은 '유스뉴로솔루션'(성분명: 우루소데옥시콜린산, UDCA)이 루게릭병 치료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청의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세계적인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이 앓고 있는 병으로 유명한 루게릭병은 뇌 운동세포가 점점 파괴돼 전신마비를 일으키며 결국 죽음에 이르는 불치병으로 특별한 치료제가 없는 실정이다.
루게릭병을 진단 받은 후 50%는 1년 6개월 이내에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국적 제약사의 약물 1종이 시판되고 있으나 치료효과를 통계적으로 명확하게 입증하지 못했다.
프라임팜텍이 서울대병원에서 환자 3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시험에 따르면 유스뉴로솔루션을 3개월 동안 투여한 환자들은 대조집단에 비해 병세 악화가 40% 정도 더디게 진행됐다. .
회사에 따르면 질병 진행을 40% 가량 지연시킨다면 수학적으로 환자의 수명을 약 5배 연장시킬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루게릭병의 평균 여명을 약 1년6개월로 본다면 이론적으로 약 7년으로 늘어나는 셈이다.
UDCA성분은 물에 잘 녹지 않아 대부분 체외로 배출되거나 일부 장에서 흡수돼 간에서 분해되므로 뇌질환 치료에는 사용되지 못했다.
유스뉴로솔루션은 UDCA를 당의 일종으로 둘러싼 물질로 물에 잘 녹아 위에서 흡수돼 뇌신경 조직에 도달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 약은 지난해 10월에는 식약청으로부터 희귀약품으로 지정받았으며 같은 달 27차 대한신경과학회 통합 학술대회에서 최종 임상시험 결과가 발표됐다.
유서홍 프라임팜텍 대표이사는 "한국이 전 세계적으로 별다른 치료제가 없는 루게릭병의 치료제를 개발해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게 됐다"며 "해외 물질특허를 이미 확보하고 있으므로 해외 진출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 원문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1&aid=0002767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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