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cktail 요법관련
 
 작성자 :  운영자  등록일 :  2004/03/19 
 
 
 최근 카나다 맥길대학연구소에서 근위축성측삭경화증 동물모델을 이용한 3가지 약제의 칵테일 요법으로 병의 경과를 지연시킨 보고가 2003년 2월  신경과 국제학술지인 Annals of Neurology에 보고가 되었다.
현재까지 근위축성측삭경화증의 효과적인 약물치료가 없는 상황에서 의미있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 근위축성측삭경화증의 발병이 여러가지의 병리기전이 관여를 한다는 점에 그 근거를 두고 있다. 
연구자들은 가족성 근위축성측삭경화증의 발병유전자로 알려진 SOD-1유전자변이 생쥐에 3가지의 약제를 복합 투여하여 병의 악화와 신경세포의 사망을 여부를 분석하였다.
사용된 약제는 이미 환자들에게 많이 사용하고 있는 glutamate 길항제인 riluzole과 염증세포(특히 microglia)의 반응을 억제하고, 세포사관련 caspase 3번효소를 억제하는 항생제의 일종인 minocycline, 칼슘이온채널(voltage-gated calcium channel blocker)길항제의 일종인 nimodipine을 복합 투여하였다. 이들 약제는 이미 임상에서 오래전부터 다른 질환에 사용되고 있었던 약제이다.  이 약제들을 질병발생전에 투여하면서 분석한 결과 발병시기를 늦추었으며, 근육의 약화속도를 감소시켰으며, 6주의 수명연장효과가 있었다.  조직학적으로도 신경세포손상으로 올 수있는 교세포의 증식이나 신경퇴행현상이 많이 감소되었다고 보고하고 있다. 근위축성측삭경화증치료에 여러가지 약제가 시도되고 있으나 현재까지 부분적인 효과밖에 없었던 점을 고려해볼 때 이러한 방법은 향후 근위축성측삭경화증치료 적응에 기본적인 자료가 되리라고 사료된다.
(관련 논문: Jasna  et al, Efficient three-drung cocktail for disease induced by mutant superoxide dismutase, Ann Neurology,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