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게릭병·치료가능 전달 매개체 발견 (2007-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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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작성일 07-08-01 15:20 조회 14,969회본문
루게릭병·치료가능한 뇌세포속 전달 매개체 발견 (2007-07-09)
온몸의 근육이 움직이지 못하게 되는 일명 ‘루게릭’병이나 알츠하이머병(치매) 같은 난치성 뇌질환을 약물로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다.
포항공대 정성기(62) 교수(화학) 연구팀은 “소르비톨(sorbitol)이라는 당(糖) 물질이 쥐의 뇌세포 속 미토콘드리아에 효과적으로 전달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확인, 연구결과를 ‘독일화학회지(Angewandte Chemie)’ 최근호에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루게릭병이나 알츠하이머병은 세포 내 미토콘드리아가 병들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미토콘드리아에는 외부물질을 차단하는 보호막이 있어 치료 약물을 투입할 수 없었다.
정 교수는 “소르비톨은 에이즈 바이러스가 세포막을 자유롭게 침입하게 해주는 물질과 유사한 구조를 갖고 있다”며 “여기에 약물을 붙이면 병든 미토콘드리아에 들어가 뇌질환을 치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소르비톨은 무게가 가벼워서 약물을 연결하기 좋은 장점도 있다고 정 교수는 덧붙였다. 정성기 교수는 지난 2002년 8월까지 이전 4년 간 포항공대 총장으로 재직했으며, 총장 임기 이후 줄곧 연구에 몰두해 왔다.
미토콘드리아(mitochondria)
생명체가 살아가는 데 필요한 에너지를 발생시키는 세포 소기관. 뇌 세포에서 미토콘드리아가 손상되면 헌팅턴병·루게릭병·알츠하이머병 같은 뇌질환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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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의 근육이 움직이지 못하게 되는 일명 ‘루게릭’병이나 알츠하이머병(치매) 같은 난치성 뇌질환을 약물로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다.
포항공대 정성기(62) 교수(화학) 연구팀은 “소르비톨(sorbitol)이라는 당(糖) 물질이 쥐의 뇌세포 속 미토콘드리아에 효과적으로 전달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확인, 연구결과를 ‘독일화학회지(Angewandte Chemie)’ 최근호에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루게릭병이나 알츠하이머병은 세포 내 미토콘드리아가 병들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미토콘드리아에는 외부물질을 차단하는 보호막이 있어 치료 약물을 투입할 수 없었다.
정 교수는 “소르비톨은 에이즈 바이러스가 세포막을 자유롭게 침입하게 해주는 물질과 유사한 구조를 갖고 있다”며 “여기에 약물을 붙이면 병든 미토콘드리아에 들어가 뇌질환을 치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소르비톨은 무게가 가벼워서 약물을 연결하기 좋은 장점도 있다고 정 교수는 덧붙였다. 정성기 교수는 지난 2002년 8월까지 이전 4년 간 포항공대 총장으로 재직했으며, 총장 임기 이후 줄곧 연구에 몰두해 왔다.
미토콘드리아(mitochondria)
생명체가 살아가는 데 필요한 에너지를 발생시키는 세포 소기관. 뇌 세포에서 미토콘드리아가 손상되면 헌팅턴병·루게릭병·알츠하이머병 같은 뇌질환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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