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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트 트레이닝, 루게릭병 진행 지연시켜 (2007-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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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작성일 07-08-01 15:19    조회 18,30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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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운동신경이 퇴화되면서 근육이 위축되는 루게릭병(근위축성측삭경화증)은 초기에 적당한 근육강화훈련을 하면 진행속도를 지연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서스캐처원 대학의 바니아 달 벨로-하스 박사는 의학전문지 '신경학(Neurology)'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루게릭병 초기 환자가 일반적으로 처방되는 스트레칭 운동외에 적당한 근육강화훈련을 하면 상당기간 동안 근력을 증가시켜 근육불사용에 의한 위축을 막을 수 있다고 밝힌 것으로 헬스데이 뉴스가 7일 보도했다.


벨로-하스 박사는 매일 스트레칭 운동을 하는 루게릭병 환자 27명 중 13명에게 일주일에 3번씩 6개월동안 적당한 웨이트 트레이닝을 시키면서 매달 신체기능, 피로감, 삶의 질을 평가한 결과 스트레칭 운동만 한 환자들에 비해 신체기능과 삶의 질이 저하되는 속도가 각각 12%와 16%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따라서 루게릭병 환자에게는 개별적으로 적당한 재활프로그램을 만들어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벨로-하스 박사는 강조했다.

skh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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