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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성체줄기세포 이식쥐운동기능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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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작성일 07-08-01 12:52    조회 10,84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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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인간 성체줄기세포 이식 쥐 운동기능 회복
[속보, 건강/생활] 2002년 01월 14일 (월) 19:01

국내 연구자가 사람의 배꼽혈액세포를 이식해 쥐의 운동기능을 복원하는데 세계 최초로 성공, 줄기세포
이식을 통한 각종 신경질환 치유의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조선대 의대 김종중(金宗中) 교수는 14일 태아를 출산할 때 배꼽이나 태반에서 쉽게 얻을 수 있는 사람배
꼽혈액세포(HUCB촵태아조혈모세포)를 성체(成體)줄기세포로 분화시킨 후 척수신경이 마비된 쥐에게
주입하자 운동기능이 회복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지난해 2월부터 올 1월까지 미국 사우스플로리다대에서 교환교수로 일하며 이 같은 연구성과
를 얻어냈다.

미국의 세계적인 뇌과학 전문지‘브레인 리서치’ 5월 호에 실릴 예정인 이번 성과는 윤리적인 논란을 불러
일으키는 배아줄기세포가 아닌 다 자란 장기와 조직에서 추출한 성체줄기세포를 이용했다는 점에서 의
의가 크다.

성체세포에서는 배아세포와 달리 새로운 기관을 만들어내는 줄기세포를 얻기가 상대적으로 힘들어, 연
구자들은 윤리적 논란을 무릅쓰고 인간배아에서 줄기세포를 만들어내는 데 주력해왔다.

김 교수는 “이번 성과로 알츠하이머병이나 파킨슨병 등 퇴행성 뇌질환을 윤리적 문제없이 세포이식을 통
해 치료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말했다.

이진희기자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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