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위축성측삭경화증 새 치료타깃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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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작성일 11-03-25 20:35 조회 9,817회본문
근위축성측삭경화증 새 치료타깃 발견
염증경로 차단에 성공
2011년 03월 03일 (목) 01:13:13
독일 뮌헨-막스프랑크 감염생물학연구소(베를린) 아르투로 지클린스키(Arturo Zychlinsky) 교수는 근위축성측삭경화증(ALS) 발병에 인터루킨(IL)-1베타가 관여하고 있다고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발표했다.
연구에 의하면 ALS과 유사한 질환에 걸린 마우스를 대상으로 IL-1β를 억제시키자 마우스의 운동능력이 높아지고
잔존수명도 길어졌다.
이러한 점에서 이 저해제를 ALS환자에 사용하면 동일한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교수는 설명했다.
IL-1β가 뉴런염증의 원인
치명적인 운동뉴런 질환인 ALS는 신체활동을 담당하는 뉴런이 서서히 불가역적으로 장애돼 발생한다.
원인은 거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유전요인과 환경요인이 영향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또 뉴런의 사멸은
뇌의 염증과정에서도 야기된다.
앞서 발표된 연구에서는 항산화효소의 하나인 슈퍼옥사이드디스무타제(SOD)1이 신경교세포를 통해
염증을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그 기전은 확실하지 않다.
감염증에서 야기되는 염증을 중점적으로 연구하는 지클린스키 교수에 의하면 변이 SOD1이 신경교세포 속의
카스파제1을 활성시키면 IL-1β 단백질의 일부가 절단되는데 이로 인해 염증 과정이 시작된다.
IL-1은 COX2, NO 등 신경독성 작용을 가진 분자와 염증에 관련해 분비되는 사이토카인으로 알려져 있다.
흥미롭게도 SOD1의 변이는 유전성 ALS를 일으킨다고 알려져 있다.
또 ALS 환자에서는 염증이 나타나고 활성화 카스파제1의 수치가 높다고 한다.
이같은 결과에 근거해 교수는 "아마도 카스파제1은 ALS에서도 감염증과 똑같은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시험을 거듭하는 과정에서 ALS에서는 잘못된 입체구조로 접힌(미스폴드) SOD1이 뉴런 내부에 축적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축적은 위험한 신호이며 여기에 반응하여 카스파제1이 활성되면 IL-1β를 통한 염증과정이 유발된다.
이 염증이 서서히 운동뉴런을 파괴한다.
이번 연구에서는 변이 SOD1을 가진 마우스에서 (1)카스파제를 제거한다 (2)IL-1β를 제거한다 (3)IL-1수용체길항제(IL-1RA)를 투여한다-를 통해 염증반응이 약해질 뿐만 아니라 증상이 줄어들고 잔존수명도 길어졌다.
이상의 결과에서 교수는 "ALS에서는 신경교세포에 존재하는 IL-1β가 신경의 염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는 IL-1이 치료타깃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결론내렸다.
교수는 또 이번에 얻어진 효과가 ALS 뿐만아니라 다른 염증성질환 치료에도 나타나는지 여부도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수는 현재 베를린 샤리테대학병원 ALS 클리닉과 공동으로 ALS환자에 대한 IL-1RA투여에 대해 검토하기 위해
임상시험을 계획 중이다.
출처 :근육장애인과 함께 하는 행복카페 원문보기▶ 글쓴이 : 김윤섭
염증경로 차단에 성공
2011년 03월 03일 (목) 01:13:13
독일 뮌헨-막스프랑크 감염생물학연구소(베를린) 아르투로 지클린스키(Arturo Zychlinsky) 교수는 근위축성측삭경화증(ALS) 발병에 인터루킨(IL)-1베타가 관여하고 있다고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발표했다.
연구에 의하면 ALS과 유사한 질환에 걸린 마우스를 대상으로 IL-1β를 억제시키자 마우스의 운동능력이 높아지고
잔존수명도 길어졌다.
이러한 점에서 이 저해제를 ALS환자에 사용하면 동일한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교수는 설명했다.
IL-1β가 뉴런염증의 원인
치명적인 운동뉴런 질환인 ALS는 신체활동을 담당하는 뉴런이 서서히 불가역적으로 장애돼 발생한다.
원인은 거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유전요인과 환경요인이 영향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또 뉴런의 사멸은
뇌의 염증과정에서도 야기된다.
앞서 발표된 연구에서는 항산화효소의 하나인 슈퍼옥사이드디스무타제(SOD)1이 신경교세포를 통해
염증을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그 기전은 확실하지 않다.
감염증에서 야기되는 염증을 중점적으로 연구하는 지클린스키 교수에 의하면 변이 SOD1이 신경교세포 속의
카스파제1을 활성시키면 IL-1β 단백질의 일부가 절단되는데 이로 인해 염증 과정이 시작된다.
IL-1은 COX2, NO 등 신경독성 작용을 가진 분자와 염증에 관련해 분비되는 사이토카인으로 알려져 있다.
흥미롭게도 SOD1의 변이는 유전성 ALS를 일으킨다고 알려져 있다.
또 ALS 환자에서는 염증이 나타나고 활성화 카스파제1의 수치가 높다고 한다.
이같은 결과에 근거해 교수는 "아마도 카스파제1은 ALS에서도 감염증과 똑같은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시험을 거듭하는 과정에서 ALS에서는 잘못된 입체구조로 접힌(미스폴드) SOD1이 뉴런 내부에 축적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축적은 위험한 신호이며 여기에 반응하여 카스파제1이 활성되면 IL-1β를 통한 염증과정이 유발된다.
이 염증이 서서히 운동뉴런을 파괴한다.
이번 연구에서는 변이 SOD1을 가진 마우스에서 (1)카스파제를 제거한다 (2)IL-1β를 제거한다 (3)IL-1수용체길항제(IL-1RA)를 투여한다-를 통해 염증반응이 약해질 뿐만 아니라 증상이 줄어들고 잔존수명도 길어졌다.
이상의 결과에서 교수는 "ALS에서는 신경교세포에 존재하는 IL-1β가 신경의 염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는 IL-1이 치료타깃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결론내렸다.
교수는 또 이번에 얻어진 효과가 ALS 뿐만아니라 다른 염증성질환 치료에도 나타나는지 여부도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수는 현재 베를린 샤리테대학병원 ALS 클리닉과 공동으로 ALS환자에 대한 IL-1RA투여에 대해 검토하기 위해
임상시험을 계획 중이다.
출처 :근육장애인과 함께 하는 행복카페 원문보기▶ 글쓴이 : 김윤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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