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아간세포를 이용한 세포차원의 난치병 치료방법
페이지 정보
작성자 사무국 작성일 07-08-01 13:10 조회 13,385회본문
배아간세포를 이용한 세포차원의 난치병 치료방법(cell therapy)
체세포 유래 배아간세포 차원의 연구는 각종 난치병을 효과적으로 치유할 수 있는 새로운 접근 방법으로 평가된다. 간략히 소개하면 먼저 환자로부터 떼어낸 체세포로부터 핵을 분리한 다음 이를 핵이 제거된 수핵난자에 이식하면 환자자신의 고유한 유전정보를 가진 배아를 만들어 낼 수 있으며, 특수한 조건하의 배양액 내에서 배양하면 배아간세포를 만들어 낼 수 있다. 배아간세포의 특징은, 첫째, 자기 자신을 복제할 능력self-renewing capacity을 가지며, 둘째, 높은 수준의 텔로머라제telomerase를 발현하며, 셋째, 정상적인 염색체(46개)를 가지며, 넷째, 특수한 조건하에서 처리(체세포 유래 배아간세포의 경우, 텔로머라제 삽입 포함)하면 장차 우리 몸 전체의 210여 개 장기로 분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는 원시세포이다(〈표 2〉 참조). 이러한 세포의 이용은 장기 및 세포이식에 있어서 가장 커다란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대체장기나 세포이식의 무한한 공급과 면역거부 반응을 일시에 제거할 수 있는 엄청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며, 新藥이 개발될 때 그 효능을 점검할 수 있는 샘플로도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여겨진다.
실례로, 1998년에 미국 위스콘신대학의 톰슨Thomson 박사,11) 2000년에 호주 모나쉬대학과 싱가포르대학의 트론슨Trounson과 봉소Bongso 박사,12) 그리고 1998년에 존스홉킨스대학의 기어하트Gearhart 박사13) 등은 불임센터에서 이식하고 남은 잉여 배반포기배와 인공유산된 태아세포를 각각 환자의 동의하에 얻은 다음, 이로부터 인간 배아간세포human embryonic stem cell, hES를 얻는 데 성공하였다.
이들은 또한 이 세포가 외배엽(신경과 피부세포)과 중배엽(근육조직, 연골조직, 뼈) 및 내배엽(내장상피세포)으로 분화하는 것을 확인한 바 있다. 또한 우리 나라에서도 마리아병원 기초의학연구소 박세필 박사팀14)은 시험관아기 프로그램으로부터 생산된 여분의 난자를 5년 이상 냉동보관한 뒤 환자의 허락을 받고서 폐기될 처지에 놓여 있는 5∼6년된 냉동 배반포기 배아frozen blastocyst stage embryo를 이용하여 간세포배양에 성공하였다고 보고한 바 있다. 한편, 실험동물 차원이지만, 미국 인디애나대학의 크럭Klug 박사 등은(1996년)15) 생쥐 배아간세포로부터 분화된 心筋세포를 심장조직이 손상된 생쥐에 이식하였을 때 주입된 세포가 정상적으로 자리잡아 분화함으로써 치료에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한 바 있다.
최근 영국에서는 난치병 치료 목적의 배아복제에 관한 연구는 그 엄청난 유용성 때문에 정부차원에서 허용되고 있고, 미국도 어쩔 수 없이 폐기될 잉여 냉동배아를 사용한 배아간세포 실험에 대해서는 연방정부차원에서 연구비를 지원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바 있다.
결론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체세포복제 차원의 이러한 연구는 모든 사람들이 우려를 나타내고 있는 인간복제reproductive cloning가 아닌 배아복제의 초기단계 차원therapeutic cloning에서 얼마든지 유용하게 이용될 수 있다.
현재까지 인간의 삶의 질을 엄청나게 향상시켜왔고 앞으로도 향상시켜줄 것으로 기대되는 기초생명과학 분야 및 체세포를 통한 복제기술이 인간복제라는 악영향만을 우려한 나머지 전반적으로 위축되지 않을까 염려된다. 차제에 생명공학분야의 분명한 가이드라인이 설정되어 불임센터에서 이식하고 남은 잉여 냉동배아와 인공유산된 태아세포로부터 얻어지는 인간 배아간세포 연구는 장기 기증용 복제인간과 같은 생명복제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세포치료 차원의 연구로서, 특히 수정후 2주 이내의 배아에 대해 의학발전을 위한 기초적 연구와 난치병 환자를 치료하려는 목적의 연구는 허용돼야 할 것이다.
반면에 절대 다수가 우려하는 인간자체의 복제에 관한 연구는 엄격한 정부차원의 법령 하에서 규제함과 아울러, 난치병치료를 위한 체세포 복제기술을 통한 세포치료차원의 배아복제 유래의 간세포배양 등의 연구문제도 그 연구의 입안과정 전후뿐만 아니라 중간과정에서의 확인과 연구절차를 확립하며, 연구기준에서도 공개적인 논의와 토론을 거침으로써 폭넓고 심도 있는 전국민의 합일된 의견수렴이 선행된 뒤 수행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체세포 유래 배아간세포 차원의 연구는 각종 난치병을 효과적으로 치유할 수 있는 새로운 접근 방법으로 평가된다. 간략히 소개하면 먼저 환자로부터 떼어낸 체세포로부터 핵을 분리한 다음 이를 핵이 제거된 수핵난자에 이식하면 환자자신의 고유한 유전정보를 가진 배아를 만들어 낼 수 있으며, 특수한 조건하의 배양액 내에서 배양하면 배아간세포를 만들어 낼 수 있다. 배아간세포의 특징은, 첫째, 자기 자신을 복제할 능력self-renewing capacity을 가지며, 둘째, 높은 수준의 텔로머라제telomerase를 발현하며, 셋째, 정상적인 염색체(46개)를 가지며, 넷째, 특수한 조건하에서 처리(체세포 유래 배아간세포의 경우, 텔로머라제 삽입 포함)하면 장차 우리 몸 전체의 210여 개 장기로 분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는 원시세포이다(〈표 2〉 참조). 이러한 세포의 이용은 장기 및 세포이식에 있어서 가장 커다란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대체장기나 세포이식의 무한한 공급과 면역거부 반응을 일시에 제거할 수 있는 엄청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며, 新藥이 개발될 때 그 효능을 점검할 수 있는 샘플로도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여겨진다.
실례로, 1998년에 미국 위스콘신대학의 톰슨Thomson 박사,11) 2000년에 호주 모나쉬대학과 싱가포르대학의 트론슨Trounson과 봉소Bongso 박사,12) 그리고 1998년에 존스홉킨스대학의 기어하트Gearhart 박사13) 등은 불임센터에서 이식하고 남은 잉여 배반포기배와 인공유산된 태아세포를 각각 환자의 동의하에 얻은 다음, 이로부터 인간 배아간세포human embryonic stem cell, hES를 얻는 데 성공하였다.
이들은 또한 이 세포가 외배엽(신경과 피부세포)과 중배엽(근육조직, 연골조직, 뼈) 및 내배엽(내장상피세포)으로 분화하는 것을 확인한 바 있다. 또한 우리 나라에서도 마리아병원 기초의학연구소 박세필 박사팀14)은 시험관아기 프로그램으로부터 생산된 여분의 난자를 5년 이상 냉동보관한 뒤 환자의 허락을 받고서 폐기될 처지에 놓여 있는 5∼6년된 냉동 배반포기 배아frozen blastocyst stage embryo를 이용하여 간세포배양에 성공하였다고 보고한 바 있다. 한편, 실험동물 차원이지만, 미국 인디애나대학의 크럭Klug 박사 등은(1996년)15) 생쥐 배아간세포로부터 분화된 心筋세포를 심장조직이 손상된 생쥐에 이식하였을 때 주입된 세포가 정상적으로 자리잡아 분화함으로써 치료에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한 바 있다.
최근 영국에서는 난치병 치료 목적의 배아복제에 관한 연구는 그 엄청난 유용성 때문에 정부차원에서 허용되고 있고, 미국도 어쩔 수 없이 폐기될 잉여 냉동배아를 사용한 배아간세포 실험에 대해서는 연방정부차원에서 연구비를 지원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바 있다.
결론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체세포복제 차원의 이러한 연구는 모든 사람들이 우려를 나타내고 있는 인간복제reproductive cloning가 아닌 배아복제의 초기단계 차원therapeutic cloning에서 얼마든지 유용하게 이용될 수 있다.
현재까지 인간의 삶의 질을 엄청나게 향상시켜왔고 앞으로도 향상시켜줄 것으로 기대되는 기초생명과학 분야 및 체세포를 통한 복제기술이 인간복제라는 악영향만을 우려한 나머지 전반적으로 위축되지 않을까 염려된다. 차제에 생명공학분야의 분명한 가이드라인이 설정되어 불임센터에서 이식하고 남은 잉여 냉동배아와 인공유산된 태아세포로부터 얻어지는 인간 배아간세포 연구는 장기 기증용 복제인간과 같은 생명복제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세포치료 차원의 연구로서, 특히 수정후 2주 이내의 배아에 대해 의학발전을 위한 기초적 연구와 난치병 환자를 치료하려는 목적의 연구는 허용돼야 할 것이다.
반면에 절대 다수가 우려하는 인간자체의 복제에 관한 연구는 엄격한 정부차원의 법령 하에서 규제함과 아울러, 난치병치료를 위한 체세포 복제기술을 통한 세포치료차원의 배아복제 유래의 간세포배양 등의 연구문제도 그 연구의 입안과정 전후뿐만 아니라 중간과정에서의 확인과 연구절차를 확립하며, 연구기준에서도 공개적인 논의와 토론을 거침으로써 폭넓고 심도 있는 전국민의 합일된 의견수렴이 선행된 뒤 수행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