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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아줄기세포로 신경줄기세포 만들어 (2005-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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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작성일 07-08-01 15:02    조회 8,65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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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05.08.17 10:01:14]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인간배아줄기세포에서 신경줄기세포를 만들어 이를 시험관에서 신경세포로 분화됨이 없이 순수한 줄기세포 상태로 대량증식시키는 실험이 영국에서 성공을 거두었다고 영국의 BBC인터넷판이 16일 보도했다.

중추신경계를 이루는 모든 종류의 세포로 분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뇌줄기세포인 신경줄기세포 자체를 증식시킬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됨으로써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헌팅턴병 등 신경퇴행성질환 치료법 개발을 앞당길 수 있게 되었다고 BBC는 전했다.

영국 스코틀랜드 에딘버러 대학과 이탈리아 밀라노 대학 연구팀은 ''공중과학도서관-생물학(PLoS-Biology)''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분화과정의 수반없이 분열-증식하는 사상최초의 조직특이 줄기세포(tissue-specific stem cell)인 순수 신경줄기세포를 대량생산 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줄기세포는 분화되지 않은 상태의 줄기세포를 더 만들거나 특정한 세포로 분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과학자들은 신경줄기세포가 시험관에서 신경세포로 분화하는 것을 막을 수 없었다. 따라서 신경줄기세포들은 시험관에서 분열할 때 단 몇 개의 미분화 줄기세포와 대부분의 분화된 신경세포가 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영국과 이탈리아 연구팀은 시험관에서 신경줄기세포의 성장조건을 조작, 분화가 수반됨이 없이 분열을 계속할 수 있게 하는 데 성공함으로써 증식된 신경줄기세포군을 장시간 순수한 줄기세포 상태로 유지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 연구팀을 지휘한 에딘버러 대학 줄기세포연구소의 오스틴 스미스 박사는 이런 방법으로 증식된 신경줄기세포가 여전히 줄기세포로서의 완전한 기능을 가지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분화를 시도한 결과 신경계의 여러 신경세포로 분화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에딘버러 대학 연구팀의 일원인 스티브 폴라드 박사는 줄기세포가 순수하다는 것, 즉 종양을 만들지 않는다는 것은 손상된 조직의 수리를 위한 줄기세포 이식에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스미스 박사는 이 신경줄기세포는 우선은 생명공학회사와 제약회사들이 개발한 신약의 효과를 실험하는 데 이용할 수 있으며 이는 2-3년 안에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를 실제로 특정질환 치료를 위한 이식에 이용할 수 있기까지는 5-10년 정도가 걸릴 것이라고 스미스 박사는 덧붙였다. skh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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