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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게릭병 지연시키는 Hsp-70 단백질 발견 (2007-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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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작성일 07-12-28 10:39    조회 11,94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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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1월 29일 (목) 11:00  연합뉴스
<의학> 루게릭병 진행 지연시키는 물질 발견




(워싱턴 AFP=연합뉴스) 운동신경세포의 퇴행성변화로 근육이 약해지고 위축되는 치명적인 질환인 루게릭병(근위축성측삭경화증)의 진행을 지연시키는 자연 단백질이 발견되었다.

미국 웨이크 포리스트 대학의 데이비스 기폰도르와 박사는 인간의 세포 속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Hsp-70 단백질이 미국식품의약국(FDA)이 승인한 유일한 치료제인 릴루졸보다 루게릭병의 진행을 10% 더 지연시키는 것으로 쥐실험 결과 밝혀졌다고 말했다.

기폰도르와 박사는 루게릭병의 2-3%를 일으키는 결함유전자를 주입한 쥐들을 3그룹으로 나누어 Hsp-70, 릴루졸, 위약을 각각 투여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기폰도르와 박사는 이 단백질의 발견은 루게릭병 원인에 수수께끼 하나를 더 추가한 것이라고 말하고 언젠가는 이 단백질이 루게릭병 칵테일 치료의 한 부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Hsp-70은 세포가 갑작스러운 기온 상승 때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방출하는 물질로 열충격(thermal shock)으로 얻을 수 있다.

이 연구결과는 '신경과학 저널(Journal of Neuroscience)' 최신호에 실렸다.


s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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