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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람파넬, 루게릭병 지연시켜 (2010-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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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작성일 10-05-17 18:24    조회 10,30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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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람파넬, 루게릭병 지연시켜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항경련제인 탈람파넬(talampanel)이 루게릭병(근위축성측삭경화증)의

진행을 지연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과 인디애나 대학 연구팀은 루게릭병 환자 59명을 대상으로

8개월에 걸쳐 실시된 2상 임상시험에서 탈람파넬이 투여된 40명이 나머지 위약그룹에 비해

증세의 진행 속도가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UPI통신 등이 5일 보도했다.

존스 홉킨스 대학 의과대학 신경과전문의 제프리 로스스타인(Jeffrey Rothstein) 박사는

탈람파넬 그룹은 언어, 글쓰기, 호흡, 걷기, 음식 자르기 등을 평가하는 루게릭병환자신체기능측정(ALSFRS)에서

대조군에 비해 기능저하 속도가 30%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현재 국제적인 대규모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며 결과는 내년 말께 나올 것으로 보인다.

탈람파넬은 벤조디아제핀계 항불안, 근육이완제로 뇌와 척수에 작용한다.
이 연구결과는 '근위축성측삭경화증(Amyotrophic Lateral Sclerosis)' 최신호에 발표되었다.

 

skhan@yna.co.kr  (끝)  [2010-01-06 11:2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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