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어머니가 작년 이맘때쯤부터 왼쪽손에 힘이빠지셨고 올해 4월쯤 부터는 허리에 힘이 안들어가 걸으실때 중심잡기가 힘드시고 걷는게 힘드시다고하셨습니다. 그러던중에 병원에서 목디스크라 판명받았고 올해 5월쯤 수술도 하셨습니다. 어머님 말씀으로는 손은 수술전보다 조금씩 회복되어가는거 같고 재활운동 하시면서 제가봐도 조금씩 자연스럽게 움직이시는것 같습니다.그런데 걷는건 아직 힘드신가봅니다. 집에서 가정용 싸이클로 운동하시는데 다리에는 힘이 세셔서 하루종일도 타실수 있다고 하십니다. 누워계시거나 앉아계실때 다리같은데가 너무 멀쩡해서 마음은 뛰어도 다니겠다 하시는데 일어서시면 허리때문에 휘청휘청하신답니다.
가족은 그냥 목디스크때문이겠거니 하고 큰걱정은 안했는데 몇일전 길병원에서 검진을 받으시고 루게릭인것같다는 의사선생님의 진단이 있었습니다.
혹시 몰라 12월에 한양대 재검을 받아보려고 예약도 해둔상태입니다. 지금 말씀도 너무 잘하시고 음식도 잘드시고운동도 잘하십니다.
손이 나아지고 있는것 같아서 혹시 루게릭이 아닐수도 있겠다 희망을 갖고 싶은데,,교수님은 저희 어머니 증상을 보시고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바쁘신데 주저리주저리 말이 많아서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