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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인선 (223.♡.164.18) 작성일 12-07-07 12:58    조회 12,55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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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교수님
답답한 마음에 이곳을 찾아 교수님께 상담을 드립니다.

저는 33세 여자이며,
한달 반 정도 전에 어깨관절이 아파서 정형외과를 찾았습니다. 관절은 염증 주사 치료 후 조금 나아지는듯 하였으나 얼마 후 부터 밤에 자려고하면 발과 손에 열감이 있으면서, 찌릿찌릿 한 느낌도있고, 그 이후 부터는 통증이 심해서 밤에 잘을 이루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어깨도 통증이 심해져서, 목,어깨, 윗팔, 아래 팔까지 서서히 통증이 내려오네요... 류마티스검사, 갑상선검사 등등 피검사로 해볼만한 것은 다해보았지만 정상이 나왔구요...
지금은 발바닥과 발목에 작은 통증이 있으며, 왼쪽팔과 오른쪽팔의 근육이 굳어 뭉친것 같고,  팔 굵기가 2/3으로 줄었습니다.
지금은 2차병원 신경과에 입원중이며 근전도 감사상 팔에서만 근육 이상소견이 나왔으며 다른 곳들은 정상으로 나왔습니다.
의사 선생님께서는 팔에서만 이상이 나왔고, 제가 아직 물건을 떨어트리가나 힘이 많이 떨어져보이지 않으며, 처음에 손발에 열감이 있으면서 아팠으므로 루게릭이나 근육병 질환이 100% 아니라고 하시는데,,, 제가 느끼기엔 양쪽 팔 근육과 인대가 딱딱해져 있으며 왼손에 힘을 주고나면 부들부들 떨립니다. 그리고 얼굴 귀밑부터 턱아래까지 이어지는 라인이 없어졌어요 제 턱이 원래는 각이 졌었는데, 무턱처럼 턱과 목의 경계가 약간 불분명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어깨 아팠을때부터 귀밑이 찌르는듯한 통증이 있었거든요...

지금 제 증상을 간추려보면,
1.손발에 압통이 있다.
2.양쪽 팔 근육, 인대가 딱딱하게 굳었으며,
  주먹을 쥐었다펴면 팔 인대가 당기며 아프기도 한다.
3. 턱과 목의 경계가 많이 없어졌다.
4. 양 손과 팔로 무거운 물건을 들수는 있으나.
    왼손에 힘이 들어가면 오른손과 달리 떨린다.
5. 왼손 엄지의 살이 빠졌고 엄지 밑에 도톰한 살도 평평
    해 졋으며, 스마트폰을 사용할때 왼쪽엄지가 떨린다.
6. 엄지와 검지를 이어주는 부분의 살이 빠져 보인다.
7. 근전도 검사상 팔에서면 근육 이상소견이 나왔다.
    엠알아이결과 경추에 이상 없었음.
8. 첨음 아팠을 때부터 지금까지 귀밑과 턱라이니에 찌릿찌릿한 통증이 있다
9. 3주전부터 전신에 근육 떨림이 있다



지금의 증상이 초기라 잘 나오지 않은건지..
저의 주치의 선생님 말씀은 통증이 동반되고,팔에서만 이상이 있으므로 또한 팔이 위축되기전에 먼저 힘이 빠져야 하는데 위축이 먼저 되었고 팔힘이 많이 빠진것 같아 보이이 않다시며 절대 루게릭이 아니라고 하십니다.   

 
선생님의 소견은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손발에 따끔따끔한 증상과 양쪽 어깨결림이 있은 후 한달 반만에 이렇게 근육과 인대가 딱딱하게 별할 수도 있는건지요? 제 증상을 들으시고 추정되는 다른 질병이 있는지도 궁금하구요...
너무 불안하고 답답합니다 ㅠ
곧 결혼도 할 계획인데 지금 몸이 이렇게 아파서 정말 우울증에 걸릴것 같아요 ㅠㅠ
답변 기다리고 있겟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주인수님의 댓글

주인수 아이피 (202.♡.14.115) 작성일

손에 힘이 빠지고 근위축은 루게릭병의 초기 증상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담당선생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다른 증상, 즉 통증이나 저림 등의 증상은 흔히 루게릭병에 동반되는 흔한 증상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전체적으로 판단해 본다면, 루게릭병의 가능성은 극히 낮습니다.
 그렇지만 왼손의 근위축과 근력 약화는 분명 말초신경계통에 이상(예를 들면, 수근관증후군, 압박성척골신경병증 등)이 있는 것 같습니다. 말초신경계를 전문으로 하는 신경과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