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버님께서 루게릭을 진단받은지 2년 6개월이 지나고 있습니다. 

이제 거동도 많이 불편해지고, 혀도 굳어져서 침도 많이 흘리시고, 

무엇보다 음식을 삼키는것을 힘들어 하십니다. 

하루에 한끼 식사를 하시는데, 그 식사를 하시면서도 사래에 걸려 많이 힘들어 하십니다. 

그래서 얼마전 병원에 가서 이런 상황을 말씀드리니까, 

병원에서는 위루관 시술을 해야할것 같다고 말씀하셨는데, 

문제는, 아버지께서 무슨일이 있어도 위루관 시술을 하지 않을것이라고 하십니다. 

본인은 사전연명 의료 의향서를 작성했기에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죽을거니까.. 내버려 두라고.. 

사실, 루게릭을 진단받자마자, 사전연명의료의향서도 작성하고 오셨는데, 

루게릭 진단때부터, 죽음을 준비하고, 각오하신듯 합니다. 

그래서 제가 물어보고 싶은것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위루관을 반드시 해야 하는지? 

2. 위루관을 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지? 위루관을 하지 않아서 생명이 금방 단축되는지요?
3. 사전연명의료의향서의 역할은 어디까지 인지? 

답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