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호흡관련외문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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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인수 (202.♡.14.115) 작성일 05-11-15 13:29 조회 1,329회본문
자세한 질문에 감사드립니다.
수면중에 산소포화도가 떨어지는 이유는 수면과 더불어 호흡기능의 저하가 동반되기 때문입니다.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문제가 없지만 호흡기능이 약해진 사람의 경우 호흡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간혹 뇌간의 호흡중추에 이상이 있는 사람의 경우, 이러한 변화가 심하게 나타나지만 루게릭병은 호흡중추에 이상을 초래하지 않습니다.
루게릭병 환자가 대개 수면중에 호흡마비로 사망하는 경우가 흔하므로 수면중에 호흡곤란이 있으면 호흡기를 사용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기계호흡이나 마스크를 이용하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지난번에 경험했던 호흡부전으로 뇌에 이상이 생길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염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병원에서는 주로 동맥혈을 채취하여 혈액내 산소분압을 측정하여 환자의 상태를 평가하는데 대개 60mmHg이하이면 기계호흡을 고려해야 합니다. 이것을 산소포화도로 본다면 약 90이하 정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주인수 교수님,
>
>항상 도움을 주셔서 감사를 드리며,
>이렇게 또 문의를 드립니다.
>
>김분남/여/48세, 구마비 약 2.5년차/ 위루술 시술받으신지 약 1년이 되었음/대구거주;
>
>최근 어머니께서는 산소포화도 93~95, 96을 계속 유지하시다가
>지난 11월 5일경 갑자기 70~80사이를 오가며
>사실상 호흡을 못하시는 지경에 까지 이르렀습니다.
>
>집에서 산소공급기 및 엠부백 등 사용하고 여러가지 방법을 동원하여
>90이상으로 올렸습니다.
>
>119 의료지원팀에게도 문의하였는데, 특별히 병원에 옮기지 않아도 된다고 하여,
>응급조치만 하였습니다.
>나중에 원인을 여쭈어 보니(글자판으로 의사소통), 목을 가누시기 힘드셔서,
>소변을 보시는 도중 앉아계시다가 목이 앞으로 꺾여져 호흡을 못하셨다고 합니다.
>
>그 일 발생한 11월 5일이후
>약 5일 가량 얼굴색이 좋지 않았습니다.
>(평소 피부가 하얀편인데, 쉽게말하면 '푸르죽죽' 하였습니다.)
>
>그 후 산소관련하여 예의 주시하고, 더 신경을 써서 간병하였는데,
>현재는 산소호흡기를 하지 않아도 평균 93정도 유지하십니다.
>얼굴색도 다시 뽀얗게 돌아왔습니다.
>
>하루에 3~5회 (1회 1시간정도) 산소호흡기를 하십니다.
>그런데 밤에 수면도중 88~85까지 떨어지는 일이 1~2번 정도 있습니다.
>
> **문의 사항
> 1. 밤에 수면도중 이렇게 산소가 떨어지는 이유가 무엇인지요?
> 2. 그리고 산소 포화도 수치가 몇까지 떨어지면, 위험한 상황으로 보아야 하는지요?
> 3. 현재 어머니 의식도 또렷하시고 예전과 상태가 같은 듯 합니다만,
> 지난 5일 산소부족으로 인하여 무슨 문제가 생긴것은 아닌지 염려됩니다.
> (산소포화도 70~80사이 약 2.5분, 80~85 약 5분가량 지속되었습니다.)
> 이번에 위루술 교체를 위하여 입원예정인온데, 그때 MRI 등 검사를 해보려고 합니다.
> 조언을 구합니다.
> 어머니 본인의 상태를 물어보았는데, 어지럽거나 구토증을 느낀다거나, 의식이
> 혼미해지거나 하는 증세는 현재로서는 없는것 같다고 말씀을 하십니다.
>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십시오.
>이지현 드림.
수면중에 산소포화도가 떨어지는 이유는 수면과 더불어 호흡기능의 저하가 동반되기 때문입니다.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문제가 없지만 호흡기능이 약해진 사람의 경우 호흡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간혹 뇌간의 호흡중추에 이상이 있는 사람의 경우, 이러한 변화가 심하게 나타나지만 루게릭병은 호흡중추에 이상을 초래하지 않습니다.
루게릭병 환자가 대개 수면중에 호흡마비로 사망하는 경우가 흔하므로 수면중에 호흡곤란이 있으면 호흡기를 사용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기계호흡이나 마스크를 이용하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지난번에 경험했던 호흡부전으로 뇌에 이상이 생길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염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병원에서는 주로 동맥혈을 채취하여 혈액내 산소분압을 측정하여 환자의 상태를 평가하는데 대개 60mmHg이하이면 기계호흡을 고려해야 합니다. 이것을 산소포화도로 본다면 약 90이하 정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주인수 교수님,
>
>항상 도움을 주셔서 감사를 드리며,
>이렇게 또 문의를 드립니다.
>
>김분남/여/48세, 구마비 약 2.5년차/ 위루술 시술받으신지 약 1년이 되었음/대구거주;
>
>최근 어머니께서는 산소포화도 93~95, 96을 계속 유지하시다가
>지난 11월 5일경 갑자기 70~80사이를 오가며
>사실상 호흡을 못하시는 지경에 까지 이르렀습니다.
>
>집에서 산소공급기 및 엠부백 등 사용하고 여러가지 방법을 동원하여
>90이상으로 올렸습니다.
>
>119 의료지원팀에게도 문의하였는데, 특별히 병원에 옮기지 않아도 된다고 하여,
>응급조치만 하였습니다.
>나중에 원인을 여쭈어 보니(글자판으로 의사소통), 목을 가누시기 힘드셔서,
>소변을 보시는 도중 앉아계시다가 목이 앞으로 꺾여져 호흡을 못하셨다고 합니다.
>
>그 일 발생한 11월 5일이후
>약 5일 가량 얼굴색이 좋지 않았습니다.
>(평소 피부가 하얀편인데, 쉽게말하면 '푸르죽죽' 하였습니다.)
>
>그 후 산소관련하여 예의 주시하고, 더 신경을 써서 간병하였는데,
>현재는 산소호흡기를 하지 않아도 평균 93정도 유지하십니다.
>얼굴색도 다시 뽀얗게 돌아왔습니다.
>
>하루에 3~5회 (1회 1시간정도) 산소호흡기를 하십니다.
>그런데 밤에 수면도중 88~85까지 떨어지는 일이 1~2번 정도 있습니다.
>
> **문의 사항
> 1. 밤에 수면도중 이렇게 산소가 떨어지는 이유가 무엇인지요?
> 2. 그리고 산소 포화도 수치가 몇까지 떨어지면, 위험한 상황으로 보아야 하는지요?
> 3. 현재 어머니 의식도 또렷하시고 예전과 상태가 같은 듯 합니다만,
> 지난 5일 산소부족으로 인하여 무슨 문제가 생긴것은 아닌지 염려됩니다.
> (산소포화도 70~80사이 약 2.5분, 80~85 약 5분가량 지속되었습니다.)
> 이번에 위루술 교체를 위하여 입원예정인온데, 그때 MRI 등 검사를 해보려고 합니다.
> 조언을 구합니다.
> 어머니 본인의 상태를 물어보았는데, 어지럽거나 구토증을 느낀다거나, 의식이
> 혼미해지거나 하는 증세는 현재로서는 없는것 같다고 말씀을 하십니다.
>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십시오.
>이지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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