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이 그나마 천천히 진행하여 다행입니다. 원래 루게릭병은 말씀하신 것과 같이 말초신경병증이 동반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운동신경원세포가 손상되면 결국 말초신경의 변화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환자의 팔이 감각에 둔하다는 점은 조금 이상한 증상이라고 생각됩니다. 혹시 동반되는 다른 질환이 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그 증상때문에 환자가 고통을 받는다면 조사를 더 해보셔야 하겠습니다.

배변을 하루에 10번 보지는 않겠지요? 소변과 같이 합쳐서 그런 것으로 생각되는데, 소변을 보는 것이 힘드시면 어른용 기저귀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97년 초 말이 어눌해지고 자주 넘어지시면서 초기증상을 보이셨는데요..
>정확히 몰라 지금까지 지내다가 올해들어서 루게릭 진단을 받았습니다.
>지금 어머니상태는 휠체어생활하시고 음식드시고 기간에비해서는 정정하신데요..
>거의 모든몸이 못움직이시고 오른쪽팔만 옆으로 조금씩 움직이시는데..
>궁금한것은요..
>저번 진단 받을때 어머니는 특이하게 말초신경의 손상이 많이 있다고 합니다.
>루게릭은 말초신경은 그다지 손상되지 않는다고 알고 있었는데..
>오른쪽은 괜찮은데. 왼쪽 팔과 다리가 가볍게 문지르거나 살짝찝어도 느끼지 못한다고 합니다.
>이건 어떤 증상인가요..
>그리고 배변문제에서 지금까지 5년이상 들어서 화장실에다 옮겼는데. 가면갈수록 힘이빠지고 그래서 너무 힘이 듭니다. 하루에도 10번정도 가야하니까.. 다른 방법은 없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