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으로 보아 루게릭병은 아니지만 신경과 진료를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제주대학교에 신경과가 있으니 가셔서 진료를 보시기 바랍니다.



>30대 초반의 남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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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부터 자고 일어나면 몸에 힘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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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가락 끝에 힘을 주기가 약간 거북하고 다리가 땡긴다는 기분이 조금 드는 정도였는데 점점 심해지더니 뭘 짚지 않고서는 누운 자세에서 앉는 자세로 고쳐 앉기도 힘들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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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라면 끓이려다 자빠져서 몸에 들이 붓질 않나... 미치겠네요. 건강 하나는 자부했는데.. 몸에 묻은 음식 닦는 것도 팔이나 옆구리 근육에 힘이 들어가지 30분 정도 걸려서 겨우 해낼 정도로 심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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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시절 축구선수였고 검도도 했던 관계로 하체나 상체 모두 근육질이었는데.. 지금 계단 하나 오르려면 80대 노인분보다 더 느린 속도로 올라가고 있습니다. 물론 근육에 힘이 들어가지 않으니 내려올때도 마찬가지고요. 움직이는 것 자체가 고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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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근육에 힘이 전혀 들어가지 않아요. 최근엔 운동도 특별히 하지 않는 관계로 운동으로 인한 근육통은 생각할 수 없지만, 심한 운동후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내려올때 다리에 힘이 풀리는 것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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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있으면 근육통은 별로 못 느끼겠는데 움직이면 근육통을 느낍니다. 아직은 허벅지를 포함한 하체와 팔전체는 거의 힘이 들어가지 않고.. 이게 좀더 심해져서 옆구리와 가슴 근육까지 위화감을 느끼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물론 감각은 모두 정상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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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을 생각해봤는데 혹시 제가 요즘 컴퓨터 하는 시간이 오래되서 앉아 있는 시간이 아주 깁니다. 물론 외출도 하지만 의자와 침대 사이에서만 생활했던 게 원인인가... 하고 운동부족으로 이렇게 근위측증이 될수도 있을까요? 운동부족인가 해서 어제 아침에 운동을 나갔다가 살짝 뛸려고 발을 딛었다가 앞으로 고꾸라지기도.... 참 난감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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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S.. 루게릭병일 확률도 있나요?? 걱정되서 미칠것 같습니다.
>그리고 집이 제주도입니다... 검사를 받아야 할것 같은데 제주도 소재의 병원 중에 추천해주시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