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의 상태로 보아 경부 척추 이상으로 인한 가능성이 더 클 것으로 생각되나 ALS의 병발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습니다. 연세가 많다고 해서 ALS가 아니라고 할 수 없으므로 팔 이외의 다른 부위의 근전도검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수고 많으십니다.
>저희 아버님께서 05년 3월경부터 목이 불편하시고, 오른팔의 운동신경이 둔화되어
>동네병원에 가서 물리치료를 받으셨습니다.
>
>1. 병원의 진단 : 목디스크가 신경을 자극해서 목부위와 오른쪽 팔의 신경을 자극해서
> 나오는 현상이므로 지속적인 물리치료를 받도록 권유.
>2. 경과 사항 :
> 1) 5개월 동안 치료에 대해서 효과를 보지 못하시고, 지방대학 종합병원에 검진을 받음
> 2) 지방대학 종합병원에서 MRI촬영까지 실시하고, 목 디스크로 판정 및 치료
> 3) 대학병원의 치료에 대해서도 효과를 보지 못하여, 서울에 있는 대학병원에서 재진단
> 4) 서울에서는 두분의 의사에게 검진, 첫번째 의사분께서는 경추증 가능성이
> 있는데, 다른 의사분을 추천해주셔서 추가 검진실시
> 5) 두번째 의사분께서 MRI촬영기록과 아버님의 증상을 미루어 볼때 ALS로 잠정진단
> 6) 9월에 근전도검사를 받고 최종 진단을 하기로 함
>
>3. 아버님 증상
> 1) 오른팔에 근력이 거의 없고, 살이 빠져서 왼팔 두께의 3/2정도
> 2) 목회전을 좌우로 10도 정도 밖에 못돌리시고, 강제로 돌리면 통증을 호소
> 3) 왼팔의 경우 근력의 변화가 거의 없으며, 행동에 지장이 없슴
> 4) 목소리가 쉰목소리로 변하였으며, 변비증상이 한달전 부터 발생
> 5) 자식들을 보시면 슬퍼서 자주 울음을 보이시나, 감정 조절은 가능함
>
>4. 궁금한점입니다
> 1) 위 증상이 ALS증상이 맞는지?
> 2) 아버님 연세가 74살입니다. 노약자도 ALS에 걸리는지 ?
> 3) 경추 척수증과 ALS를 구분할 수 있는 대표적인 증상은 ?
>
> 비록 아버님 연세가 많으시지만 꼭 치료를 해드리고 싶습니다.
> 남은 여생을 편안히 모시고 싶은데 걱정입니다.
> 저의 궁금한 점에 답변을 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