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게릭병에 의한 직접적 증상은 아닌 것으로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자율신경 장애는 드물기 때문이지요. 아마 심리적 이상. 호르몬 변화(주로 폐경이후 여성에게 잘 나타나지만 남성에게도 유사한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등 의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인삼의 부작용인지는 저의 식견밖의 질문이라 대답해 드릴 수 없네요.

근전도검사를 하셨다는데, 근전도검사는 그 자체가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임상적 증상과 결부하여 검사를 해야만 의미를 부여할 수 있습니다. 즉 의사가 신경학적 진찰, 병력 등을 모두 고려하여 신경계질병이 의심되면 자세히 검사하고 그렇지 않으면 몇 군데 중요한 곳만 검사할 수 있습니다.
근육 속상수축은 정상인에게도 흔히 관찰되는 소견이며 수 개월 지속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른 증상이 없으면 너무 걱정하시지 않아도 됩니다.



>아버님께서는 진행속도가 요즘 들어 빨라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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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것은 아버님께서 요즘들어서 유난히 덥다고 하시면서 어제는 부채질을 해달라고 하시더군요.. 전혀 덥거나 하지 않았고 아버님도 러닝셔츠하나만 입으셨었는데 이상합니다.
>밖에 잠깐 모시고 나가도 덥다고 하십니다.
>몸에서 열이 나서 그런건지 몸은 만져보면 열이 있거나 하진 않으시는데 이상합니다.
>인삼을 다려서 아침저녁으로 드리는데 그것때문에 그럴수도 있는지요?
>
>또 하나 질문드리고 싶은것은..
>제가 전에 근육이 움찔움찔거린지 3달정도 됐다고 걱정된다고 질문 드렸었는데 교수님께서 걱정말고 정 근심이 되면 근전도 검사를 받아보라고 해서 가까운 신경과를 찾았습니다.
>발에 힘이 없고 발도 마른것 같아 걱정되는 마음에 가까운 신경과에서 근전도 검사를 했는데 이상 없다고 합니다. 그런데 근전도 검사가 너무 간단하더군요.. 아버지께서 하신것과는 비교도 안될정도로요..발과 팔, 허리에 약간씩하신거 같았어요..
>선생님께서 이상없다고 해서 그나마 안심은 했지만 초기에도 근전도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될수 있나요?
>여전히 근육이 다리, 배, 어깨 등에서 움찔거립니다. 그럴때 마다 무섭기도 하고요.. 하루에 한두번씩은 전신에 힘이 쭉 풀리고요.. 너무 예민한건가요? 오른쪽 무릎아래는 왼쪽보다 가늘다고 사람들도 그러고...
>요즘은 전에하던 수영과 운동들도 힘들기도 하고 귀찮아져서 안하게 되구요..
>이 움찔거리는 증상이 3-4달동안 계속될수도 있는건가요? 정상적인 사람들도 그런경우가 있는지요?
>
>바쁘신데 쓸데 없는 질문을 드리진 않았나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