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게릭 이란 의심이 아무리 낙천적으로 생각해도 떨쳐지지가 않기에 이렇게 질문 드립니다.

27세되는 남자이고 증상은 한 10개월 정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근육이 떨리는 것은 물론이고 왼손바닥(엄지손가락과 연결되는 부분)이 지속적으로 마르고 있습니다.움푹 패였다고 해야 할까요?

요즘은 주먹을 쥐면 새끼손가락과 약지 손가락 부분이 움푹 패여있습니다.
예전엔 아니였는데 갈수록 눈에 보일 정도로 느껴집니다.

오른손은 글씨를 좀 오래 쓰거나 하면 마비가 오는것과 같구요.
목도 많이 아픕니다.그래서 목디스크도 의심해 보았습니다.

지금껏 근 전도 검사는 두번 가량 받아 봤었고 별다른 얘기는 못들었습니다.
목디스크 소견이 있기는 하지만 심각한 상태는 아니라구요..

왼손 엄지손가락은 폈다 접었다 하는것이 거북하고 조금 무거운걸 들면 덜덜덜 떨립니다.
원래 마른체형이긴 하지만 근력은 좋다고 자부했었습니다.

헬스도 나름대로 했었구요.왼손이 마르고 있는게 눈에 띌정도라 이렇게 질문드립니다.
또 병원에 가보고 싶어도 뚜렷한 증상이 나기까진 정확히 판정할 수 없다는 선생님의 답글들을 여럿보고 망설여 집니다.형편이 그다지 풍족하지 않은지라...

지금 증상은 말씀드렸듯이 왼손이 마른 상태이고 어깨 날개쭉지쪽도 움푹 패인 상태입니다.
마르고 있는 손가락은 심하게 떨립니다.
근육이 튀는 증상은 전신에 걸쳐서 있고 얼굴 근육까지도 가끔 떨립니다.

아니라고 생각하고 원래가 낙천적이라 무시하고 살려고 하고 있지만 뭘해도 손에 잡히지 않고 이상한 생각만 자꾸 들어서,이렇게 글을 읽다 한번 여쭈어 봅니다.

바쁘신데 죄송합니다. 그럼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