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질문에 감사드립니다.

첫째, 소변에 관해서, 소변보는 횟수도 중요하지만 한 번 볼때 소변양도 중요합니다. 하루동안 보는 소변양은 일정한데 횟수만 많아지는 경우라면 방광염과 같은 요로 감염의 가능성이 있을 수 있습니다. 반면에 하루동안 보는 소변양이 많아지는 경우라면 수분섭취가 많다던지, 병적으로 혹은 약물, 음식등에 의해 이뇨작용이 활발한 경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둘째, 위루술을 하시고 음식을 투여하면 대변이 묽거나 설사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음식물을 조절- 조금씩 자주 주되, 너무 진하지 않게 물을 섞어서 준다던지, 투여하는 음식물의 종류를 바꾸어 보면 호전될 수 있습니다. 설사가 아니면 너무 염려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셋째, 시력과 이 병과는 무관합니다. 혹시 다른 질병(당뇨병, 고혈압, 백내장 등)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안녕하십니까?!
>교수님,
>
>서울에는 눈이 많이 온다고 들었습니다. 운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
>다름이 아니라,
>저희 어머니는 작년 11월 초 위루술을 받고 오셨는데,
>
>1. 그 후 1월초까지는 소변을 하루 평균 3번 보셨다면, 1월 말~현재까지는
> 그 2배정도 소변을 자주 보십니다. (식사량 및 수분섭취량에은 거의 변동 없습니다.)
> 혹시 어떤 문제가 있어서 그런 것인지요?
>
>2. 위루술 받고 오신 후 현재까지 대변은 하루 1번 꼭꼭 보시는 편인데, 거의
> 95%정도는 설사 혹은 매우 묽은변을 보십니다.
> 설사를 막는 약을 드시게 하여야 할까요?
> 일반적으로 설사가 계속되면, 음식물의 영양소가 제대로 체내에 공급되지
> 않는다고 알고 있어서 걱정이 됩니다.
>
>3. 비타민A 및 베타카로틴 등 비타민을 잘 드시게 하고 있는데,
> 최근 급격한 시력저하를 호소하십니다.
> 이 병과 관련이 있는 것인지요?
> 단지 너무 집안에 오래 있다보니, 시력저하가 오는 것일까요?
>
>교수님,
>
>답변부탁드리며,
>항상 도움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
>이지현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