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게릭병이 진행하면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지만, 환자분은 다른 원인이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주로 허리가 심하게 아픈 것으로 보아 허리 근육이나 골격 혹은 관절에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조사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살이 찌는 것은 대, 소변의 양이 적은 원인이 아니라 드시는 양에 비해 운동량이 적기 때문이지요. 따라서 허리에 문제가 없다면 적극적인 운동을 권합합니다. 본인이 직접 움직이기 힘든 상태라면 가족들이 몸을 자주 움직여주는 수동적인 운동도 도움이 됩니다.



>엄마가 올 8월 말경 여의도 성모병원에서 ALS라는 진단을 받으셨습니다
> 그 이후 매일 혈액순환을 돕고자 두세시간에 걸쳐 뜸을 뜨기도 하고, 일주일에 한번가량은
> 수지침을 받기도 하고... 또한 꾸준히 기를 돋아주는 한약을 복용하고 계시는데...
> 리루텍은 오히려 복용 후, 언어장애가 더 심해졌습니다...
> 그리고 평소에는 보조 기구를 이용해 팔 힘으로 밀면서 이동하시는데...
> 요즘들어 특히 허리 통증을 호소하고 계십니다
> 주무시다가도 심한 통증으로 잠도 제대로 못 주무십니다.
> 허리쪽 근육이 수축되거나 사라지면서 발생하는 질병 진행과정상의 일시적 통증인지...
> 다른 환자분들과는 다르게 엄마께서는 진단 받은 후부터 계속 온몸의 통증을 호소하셔서...
> 그리고 식사량에 비해 대소변양이 현저히 작아 엉덩이와 배 주면 위주로 살이 찌시는데 이것
> 역시 걱정이 됩니다...
>
> 현재는 아산병원으로 통원치료 받고 계시는데, 진료일이 한달가량 남아 일단 이쪽으로
> 문의사항 답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