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병인지 모르기 때문에 자세히 말씀드릴 수 없지만, 루게릭병의 경우, 초기에는 정확한 진단이 어렵습니다. 어느 정도 진행하면 비교적 쉽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초기에 검사한 결과들이 이상이 없다고 해서 반드시 루게릭병이 아니다 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의심나면 반복검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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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올해 30세로 2006년 12월경부터 경미한 ALS 유사 증세를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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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년 5월까지 근전도, 소변, 혈액, 수면뇌파, MRI 등 그 중 일부는 여러 차례 검사를 시행하였고, 안과 검사(윌슨병을 배제하기 위한)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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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근 조직검사는 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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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시 선생님의 답변은 지금의 경과로는 진단을 하실 수 없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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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심스런 증상(ALS)은 있지만, 가능성이 적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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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걱정하지 말고 편히 살다보면 괜찮을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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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후에 불편이 심해지면 다시 오라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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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당시의 장애 정도를 5라고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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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3년이 지난 오늘은 약 20 정도가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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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불편함은 꾸준히 있었으나, 신경쇠약 등으로 생각.. 아니 믿고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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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무상 조그마한 호일컵을 집게로 옮기는 등 미세한 작업이 많은 편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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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의 그 능력이 더 떨어져 문득 뒤 돌아 본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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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숨 쉬는 문제, 발음, 젓가락질, 하지의 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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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년전보다 부쩍 심해짐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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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금 진료를 예약하고 검사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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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만 지난 2년전 검사 기간만 4개월 (대학병원 예약이 힘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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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걸려 이번에도 오래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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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알고 싶은 것은 근전도, 혈액, MRI 등 검사의 소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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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기에는 증거를 관찰하기 어려운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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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기 미세 증세를 보인 뒤 어느 정도의 경과 후에 이상 소견을 볼 수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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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검사는 26개월 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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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두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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