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체중 문제인데요, 근육이 줄어들었는데도 체중이 그대로인 것은 지방이 늘어나서 줄어든 근육의 무게를 대신해서 입니다. 체중이 늘었다고 해서 근육의 위축이 진행되지 않는 것은 아니랍니다.

그리고 근육의 힘이 빠지면 경미한 손떨림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근육떨림(속상수축)이 루게릭병의 특징적인 현상 중에 하나이므로 근육떨림이 심하다고 해서 반드시 병이 빠르게 진행하는 것은 아니지만 일단 운동신경원세포의 손상을 의미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병이 진행하고 있다고 봐야겠습니다. 병의 진행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 근전도검사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근육은 눈에 띄게 줄어 든것 같은데 몸무게는 아직 그대로 입니다.
>8개월차 환우입니다. 지금 상태는 왼손에 증세가 있고요 아직 회사생활은 하고 있습니다.혹시나 해서 체중계를 사놓고 늘 체크를 하고 있거든요. 답변과 함께 다른 질문 하나는요 요즘 오른손에 떨림이 크게 나타나는데요 이 떨림이 없다가 생긴 증세가 혹시 오른손에도
>증세가 나타난다는 뜻인가요? 예전보다는 손에 힘이 많이 없어진것 같다고 말은 하는데요
>검지손가락이 혼자 떨리고 하거든요. 그리고 1월에 병원에서 검사를 했고 7개월이 지났는데요
>근전도 검사를 또 해야 하는지요. 신랑은 혹시나 다리에나 팔에 더 심해졌는지 검사를 하고
>싶어하기요. 병원에서는 마음대로 하라고 하는데...... 답변 부탁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