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는 3년 전에 검지와 엄지 오른손 사이가 약간 꺼지고 젓가락질이 힘드셔 병원을 찾아
목디스크로 판정,수술을 받으셨습니다. 얼마전부터 약간 더 불편하시고 팔목부위의 근육이 쇠약해져 재활의학과 개인 병원을 찾아 근전도 검사를 받았습니다. 너무 쉽게 루게릭이란 판정을 내리더군요 조마조마한 맘으로 진주 경상대 대학병원을 다시 찾아 근전도 검사와 혈액 검사를 받았습니다. 오늘 결과가 나왔는데 너무나 다행스럽게 루게릭이아닌 의사는 근육병의 같은 계열인 히라야마라고 , ALS와는 달리 어느정도 마비가 진행되다 멈추는 생명과는 지장이 없는 병이라고 합니다. 근전도 검사의 수치로 ALS와 히라야마를 구분할수 있는건지
또다른 병원을 찾아 더 안심한 답변을 얻어야 하는 건지 우선은 참 다행이지만 걱정이 앞섭니다. 선생님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이곳이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