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환자분의 마음을 안정시키기 위해 병원을 찾는 것이라면 환자분이 원하시는 병원에서 진료를 보시는 편이 좋을 듯 합니다. 삼성의료원의 신경과 김병준 교수님을 찾아 뵙고 검사를 하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ALS라는 어려운 병을 진단받고 웃을 사람은 아무도 없겠죠? 즉 지금과 같은 아버님의 심리상태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것이니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앞으로 차차 적응하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선생님 또 글을 올리게 되네요
>다름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몸에 힘이 없는거 같다고 오늘 그러시네요
>목도 조금 갑갑하고여~ 전에는 왼쪽 다리만 마비증세가 있었는데, 얼마전에 5일정도
>하루에 4,5차례씩 기수련 같은걸 한다고 하셨는데,그때 무리하게 몸을 피로하게 만든게 원인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아니면 서울대에서 ALS인거 같다고 말한걸 들은 상태에서 우울증에 빠지거나 신경성이 좀 있어서 당신께서 그렇게 느끼시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구요
>그래서 말인데,선생님께 다시 한번 정확한 검사를 받아 보고 싶습니다 아버지께서 원하시니까 그렇게 해 볼려구요 어차피 찾아 뵐거면 하루라도 빨리 뵙고 싶은데,어떻게 하는게 가장 빨리 뵐수 있을까요~ 비슷한 다른병으로 나온다면 그것보다 좋은것도 없을거고 설사 ALS라는 결과가 나오더라도 주기적으로 선생님께 조언을 구하면서 운동을 하던 음식조절을 하던 ~ 하고 싶네요 선생님께서 너무 친절하게 도움을 늘 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
>-p.s-아버지께서 걱정이 많으신가 봐요~삼성의료원에 가서 다시 검사를 받아 보고 싶다고 하는데,제 생각에는 그런거 보다 오히려 선생님을 찾아 뵙는게 더 나을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혀 병명을 모르겠다고 하면 모를까 ~ 그런것도 아니고 ALS인거 같다는 말이 나온상태이기에 선생님을 뵙고 다시 검사를 받아보고
>계속 조언을 구하면서 지내는게 더 나을거 같아서요 적어도 선생님은 우리나라에 몇안된 이 분야에 권위자이신걸로 알고 있으니까요... 하루라도 빨리 어떻게 하면 바로 뵐수 있는지 자세한 말씀 부탁 드립니다 기다릴께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