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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께 여쭈어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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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미정 (218.♡.73.61) 작성일 04-06-14 19:47    조회 1,29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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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어머니께서 현재 ALS의증을 받으시고 리루텍을 복용하고 계십니다.
1년전 쯤에 갑자기 시내를 걸어가시다가 넘어지셨는데, 그때는 오른쪽 엄지발가락이 마비가 와서 감각이 없다가 다리에 힘이 풀리는 것 같고 조금씩 보행에 지장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평소에 혈당이 높으셔서 내과에서 약을 처방해서 먹고 있었는데 당뇨로 인해서 발가락에 마비가 오고 잘 걷지 못하시는 거라 내과 선생님께서 말씀하셔서 그런줄 로만 알았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그 증상이 심해져서 혹시 디스크가 아닌가 의심을 해보아 정형외과에서 MRI도 찍어 보았는데 이상이 없었고 시간은 흘러갔습니다.
현재 어머니께서는 체중이 5키로 정도 줄으셨고 걷게 되면 오른쪽 허벅지가 땡기며 아프고 한쪽다리는 보행이 가능한데 오른쪽이 많이 불편하시다고 합니다. 얕은 계단도 올라가기 힘들정도로요...
손에 힘이 없어 단추채우기가 힘들어 고생하고 계시는데 4월경부터 현재 다니고 있는 신경과에서 리루텍과 카니틸을 복용하고 계시구요, ALS란 말에 지금 저희집 분위기가 엉망입니다.
팔과 다리가 옛날 보다는 현저히 말라보이세요. 식사는 별 이상없이 하고 계십니다.
확실히 믿을수가 없어 서울 아산병원에 다녀왔는데 거기서도 똑같은 진단을 내려 5년안에 사망한다고 하니 정말 청천벽력이 아닐수 없습니다.
근전도 검사는 2번을 하였구요, MRI와 CT는 별 이상이 없다하고(허리와 흉추부위를 찍었습니다)
경추부위는 아직 MRI를 찍어보지 않은 상태입니다. 그리고 지금 혈압이 170이상이십니다.
ALS는 근전도검사와 MRI면 확실히 진단이 내려 지나요?

그래서 한번 더 아니라고 믿고 선생님께 한번 내원해 보려고 하는데요,
너무 주절하게 쓴것 같습니다.
직접 상담을 하고 계시니 어머니와 비슷한 환자를 많이 보신것 같아서 글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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