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좋은 방법은 병원에서 검사를 받는 것이지만 환자가 완강히 거부한다니 어쩔 수 없는 일이군요. 일반적으로 대변에 피가 섞여 나오면 식도나 위의 출혈보다 하부 위장관에 속하는 대장에 문제가 있다고 봐야 합니다. 대변에 피가 묻어 나오는(섞여 나오는 것이 아니라) 정도라면 치질과 같이 항문에서 가까운 곳에 병이 있다고 봐야 합니다. 우선 대변을 잘 살펴 보시고 가능하다면 항문 주위를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또 출혈이 심하면 빈혈이 오기 때문에 환자의 얼굴이 창백한 지를 살펴보고 창백할 정도라면 상당한 출혈이 있다는 의미이므로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셔야 합니다.

가슴이 답답하고 아픈 증상은 호흡기 설정이 환자에게 적절하지 못한 경우이므로 다시 한 번 호흡기 설정을 바꾸어 보시도록 하십시요.

환자의 거동이 불편한 경우, 가정간호사 제도를 이용하면 많은 도움이 되니 병원에서 알아 보시도록 하십시요.



>저의 어머니는 루게릭병을 앓은지 3년째 되어갑니다,
>두달전에는 폐렴이 걸리셔서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하셨고 지금은 기도 절개수술을 하셔서
>인공호흡기를 하고 계십니다. 지금은 퇴원하셔서 집에서 계십니다,.
>그런데 한 2주일전쯤부터는 변을 수시로 보시면서 변과함께 피가 섞여서 나오고 있습니다,
>첨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아직도 피가나오고 있어서..걱정입니다,.
>호흡기담당선생님께 전화로 여쭈어 보았더니....외래를해서 내시경으로 검사를 해 봐야
>할 것 같다고 하시는데...저의 어머니는 완강히 병원은 싫다고 하십니다,.
>혹 큰 다른병은 아니겠죠....(냄새도 변냄새가 아닌것 같은 역한냄새가 납니다}
>또 수시로 가슴이 터져버릴것처럼 아프거나 호흡기를 하고계시는데도...숨이 막힌다고
>하십니다. 왜 그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