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전도검사의 결과를 직접 확인해 보면 도움이 될 것이지만, 질문의 내용만으로 정확하게 판단하기 힘들군요. 사지에서 이상 소견이 나왔고 임상적으로 루게릭병에 부합하는 증상을 보인다면 이 병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단지 근전도검사에서 이상이 있다고 해서 이 병을 진단할 수 있는 것은 아니랍니다. 그것은 다양한 질환에 의해 동일한 혹은 유사한 근전도검사 결과를 보일 수 있고 또 검사자의 숙련도에 따라 결과가 다르게 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광우 교수님의 판단에 따르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안녕하세요...선생님...
>지난번에도 글을 올렸는데....다시한번...글을 올립니다...
>지난달 2월 말에...대전에서 루게익으로 판정이 나서 지금은 서울대병원을 다닙니다..
>서울대병원에서 다시한번 근전도검사를 하라고 하셔서 80분정도 근전도검사를 하였습니다.
>그 후...10일후 다시 서울대병원을 찾았는데...
>신경이 조금 누린거 같은부분이 있어 약을 한달정도 먹어보자고 하셨습니다.
>아직은 이병으로 판명을 내리기 어렵다구요...
>이병의 진단은 약이 없기때문에....모든 가능성을 염두해 둔다고 들었습니다.
>
>근전도검사와 임상적 증상이 루게익병을 판정하는데...근거가 된다고 하셨는데...
>이경우는....어떤건지요?
>선생님께서...근전도검사에대해서는...아무말씀이 없으셔서요...
>(참고로 대전에서한 근전도검사에서는....왼쪽다리(근육이많이 빠짐)뿐만아니라.
>오른쪽다리...두팔 모두 이상이 있음이...나타났고...몸무게가 4kg정도 빠졌으나..
>현재는 더이상은 빠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전에서는 루게익 악성으로 보인다는 판정을 내리셨습니다------)
>
>부모님께서 두번실망하시지 않을까 자식된 입장에서 여러가지 고민이 됩니다..
>
>루게익병으로 힘들어하시는 모든 분들과 선생님께...하느님의 은총이 가득하시길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