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두번씩이나 되는 솔직한 답변 감사합니다. 오늘도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를 하고 이곳에 글 올립
니다.

오늘 3차 병원에서 저희 어머니 근전도 검사 또 하셨습니다. 결과는 11일에 나온다고 하더군요.

이미 한번 루게릭 판정을 받은 상태라 아니기를 바라는 마음이 크지만 조금은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걱정입니다. 이곳에서 이런 말 주저리 늘어 놓는거.. 쓸데 없는 일이라는 거 알지만..

눈물만 나고 이런말을 할 곳도 이곳 밖에 없습니다. ㅠㅠ

전에는 루게릭이 아니라는 당당한 한의사 선생님의 말에 의지하고 힘을 얻었었는데 오늘 다시 가보

니 팔이 너무 말랐다고 잘 모르겠다고 하십니다.. 정말 죽고 싶은 심정 입니다.

박사님..저 아직 어리고 철없다는 핑계로 여기에 모두 여쭤볼 겁니다. 귀찮으시더라도 자세히 읽으시

고 한번만 답변좀 더 해주세요..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저희 엄마 이미 한번은 판정 받으셨지만 낫지

못하는 다른 근육병이라도 좋으니까 제발 생명에만 지장이 없기를 바라면서 루게릭이나타내는 증상

에서 빗나간 것들 여쭤 볼게요.. 제발.. 도와주세요

-----------------------------------------------------------------------------------------
★참고로 저희 어머니 팔에 힘이 빠지신지 1년 정도 되었고 루게릭 판정 받으신지 2달정도 되었습니
다.지금 증상은 양쪽 팔에 힘이 없고 팔만 살이 조금 빠지것 입니다.

1.루게릭이 두통을 나타내기도 하나요?
- 어머니께서 아침에 일어나면 머리가 무겁고 아침이 아니더라고 고개를 숙이면 머리가 쏟아질 것
같다고 하십니다.

2.루게릭 환자는 모두가 엄지 검지 사이가 함몰 되는지요.
- 배탈나면 누르는곳 이곳을 말하는 것 같은 데 저희어머니는 팔에 힘이 빠지신 후 1년이 되어 가는
데 변화 없으십니다.

3.초기에는 몸무게에 변화가 없을 수도 있는지요.
- 1년동안 2~3kg빠지셨는데 그건 여름에 땀흘리는 일을 많이 해서 일지도 모릅니다
루게릭 판정 받은 후에는 살 하나도 안빠지셨구요. 몸무게는 약간 증가하셨습니다.

마지막,,
4. 투병기에서 보았는데 루게릭 치료중 한의원 치료는 받지 않는게 좋은가요??


저, 4년제 국립대 간호학과 학생입니다. 어린1학년이지만 나중에 훌륭한 전문간호사가 되어서 아픈
사람들 힘껏 도울 껍니다. 이곳에 공개적으로 약속합니다. 루게릭으로 마음아파하며 고생하시는 환
우 여러분과 그 가족들의 가정 그리고 모두를 위해 수고하시는 의사선생님 모두모두 행복하시기를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