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 마음에 다시한번 상담글을 올립니다.

엄마가 루게릭이 의심되어 검사를 마치신 뒤 퇴원 후 열흘 뒤인 몇일전에 두번째 근전도 검사를 마쳤습니다.
현재 상태는 두달반전쯤의 상태 그대로입니다. 발음이 약간 부정확한데 그러다가 정상적으로 얘기하실때도 많습니다. 그리고 음식물 넘기시기에 불편하시다고 하시구요. 그래도 모든반찬과 밥은 드실수 있는 상태입니다. 특히 조금 걸은 후에는 발음이 확연히 부정확해지곤합니다.

병원에서는 처음 근전도검사를 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혀에선 이상이 없고 척추쪽 신경에서만 이상이 보인다시며 디스크일 경우도 있다고 했습니다. 엄마가 35년전쯤 넘어지셔서 척추를 다치신적도 있으시고 6년전에도 넘어지셨는데 그때는 척추보다는 손목이 골절되셔서 수술을 받으신적이 있습니다. 정말 디스크증상이길 바라는데 자꾸 불안해집니다. 혈압약과 가래약등을 처방받았고 한달에 한번씩 내원하고 경과를 봐서 근전도 검사를 추후에 다시 해보자고 했습니다.

몇가지 궁금한 사항들을 여쭤보겠습니다. 꼭좀 답변해주세요.

1. 디스크 증상으로도 구마비 증상이 올 수 있는건지... 걸음을 걸은 뒤엔 발음이 더 안좋아지는데 정말 디스크로 그럴 수 있지 않을까 해서요.
2. 식사중 가끔 기침을 하시는데 시원하게 기침을 못하십니다. 폐는 괜찮다고하시는데 이것도 구마비 증상인지..
3. 현재 구리 한양대병원에서 진료중인데 다른 병원으로 옮길 필요성이 있는건지.. 또 병원을 옮기게되면 처음부터 검사를 다시 받아야하는건지 궁금합니다.
4. 루게릭이 확실하다면 빨리 진단을 받고 약을 복용해야하는게 아닌지..
5. 제가 반년전쯤부터 글루코사민을 사드렸는데 복용을 하지 말아야하는건지..

답답한 마음에 너무 많은 질문을 드려서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