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밑에 루게릭 진단 받은 '21세청년'으로 글을 올린 사내입니다.

며칠전에 이광우 교수님 진찰을 받고 왔습니다.

척수전장MRI(이상없음), 왼쪽 다리(허벅지바깥쪽)의 조직검사(경미한 근섬유위축소견), 전신(얼굴,
손, 왼쪽알통, 척추주변근육, 왼쪽다리골고루)근전도검사(크게 나쁘지는 않다고 하심)의 결과로 미루
어 보아 루게릭병은 아니며, 양성국소성근위축증 같다고 하셨는데, 제가 경황이 없어서 여쭤보지 못
한 궁금한 점들이 있어서요.


1. 양성국소성근위축증에서도 건반사의 항진이 나타날 수 있나요? 무릎반사 양쪽모두 같았는데 왼쪽
이 더 증가했거든요. 병변이 전각세포에 국한될경우 건반사가 감소하는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2. 전신(사지,등,목,얼굴)에 나타나는 근연축 또한 양성국소성근위축증에서 보일 수 있는 증세인지
요?

3. 양성국소성근위축증이 다른곳으로 전이 될 수도 있는지요? 또한 양성이 악성이 될수도 있는가요?

4. 신경근전도기의 성능(구형 또는 신형)이 검사에 영향을 줄 수도 있는지요?


제가 직접 이광우 교수님께 여쭤보는게 도리겠으나 한달후에 오라고 하셔서 이렇게 질문을 올립니다.

지방 모 병원에서 루게릭병을 진단받은 본인은 현재 왼쪽허벅지부터 시작된지 1년4개월 되었으며 왼
쪽 다리의 전체적인 근위축과 더불어 통증(가끔,심야)이 심하고, 전신 근연축이 있으며, 발목반사와
바빈스키반사는 일어나지 않고, 체중도 그대로이며 뛰거나 걷거나 말하거나 식사 등 일상생활에는 전
혀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