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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답변부탁드립니다..수고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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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궁금이 (221.♡.25.71) 작성일 03-08-28 00:00    조회 1,31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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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저희 아버지께서 검사를 받으셨습니다.

문제는 언어장애였는데, 심하진 않아 알아들을수는 있지만

다소 혀꼬부러진 발음이어서 가족들이 많이 걱정을 했습니다.

그런 증상은 약 1년정도가 되었습니다.

왼쪽팔도 조금 힘이 없긴하지만 일상생활에 무리가 있을 정도는 아닙니다.

그외 다리나 여타 기관에 딱히 문제가 있는것은 아니고

작년에 좀 무리를 하셔서인지 체중은 좀 빠진 상태이긴 했습니다.

또한 가끔씩 사레에 걸리긴 하지만 식사할때 그런건 아니고,

단지 물을 마신다거나 할때만 아주 가끔씩 그렇습니다.

또한 힘이 없는 증상때문인지 젓가락질이 잘됐다 안됐다 하는

간헐적 증상을 보이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어쨌든 신경검사가 필요하다는 말을듣고 병원에서 종합검진을 받았는데,

의사선생님께서 어머니께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라고 하셨나봅니다.

검사 과정에서 인턴분들이 많이 개입한 것 같고, 책도 많이 찾아보셨다고 합니다.

여튼, 여러 검사한 후에 근전도 검사를 했는데, 그 검사 후에 의사선생님께서

난치병이자 희귀병이란 말을 꺼내신것같습니다.

전에 MRI 검사에서는 이상이 없던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다리에 문제가 있는것도, 근육의마비가 느껴지는 것도 아니며, 대소변문제나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있는것도 아니며 단지 왼팔에 힘이 조금 없다는 것과

다소 어눌해진발음과 근전도검사만으로 희귀병을 (즉 als를) 확신할수있는지 궁금합니다.

또한, 검사할때에도 의사선생님이나 그외 인턴분들께서 여러가지 증상을 여쭤보셨는데

일치하지 않는 부분도 많았다고 합니다. 왼팔에 힘이 다소 없는 증상 역시, 항상 그런것이

아니라, 아침에 일어나서 몇시간 힘이 없다고 하십니다. 그외에는 무거운 물건도 곧잘

들수있으시고, 소소한 일도 잘하시구요..(걱정이돼서 주의깊게 보았습니다)

며칠째 저랑 어머니는 밥도 못먹고 눈물만 흘렸습니다.

내일 혈관검사 결과가 나온다고 하는데, 선생님께서 답변해주신 여러 글들을 읽으니

혈관검사와 ALS는 상관없다고 하셔서.. 그럼 병명이 확실해진건가요?

너무 속상합니다..

내일 병원측에서 확신한다고 해도 가능하면 선생님께 재검받고 싶습니다...

저희아버지 ALS가 확실한가요? 답변부탁드리고..

더운날씨에 수고하시는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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